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내가 느낀 큰 사람... 2010. 12. 24. 머리를 숙인다. 가슴의 뜨거움을 느낀다. 그리 살았구나.. 그 삶을 그리 살수가 있구나.. 살아가는 동안 아픔이 많았지만... 아픔과 그리움의 날, 그리움을 더 느낀다면 그 그리움 더 아픔이 된다는 말 사랑은 아픔이 없다... 연말연시가 다가오며 느끼는 마음. 서로가 종교는 틀려도 가슴에 다가오는 각.. 항해 (올레16코스....) 2010. 12. 22. 향해. 항해를 떠나 본다. 고요한과 잔잔함이 있는 저 넓은 바다로 수평선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있는 곳 일상의 잡념 잊어버리고 내 자신의 향해 를 하여본다. 곧장 갈수만은 없는 항해 키를 잡은 손은 마음 따라 움직인다. 아직 멀고먼 길 멀리보이는 아름다운 노을 이 있는 곳 어쩌다..가다보.. 애기공작 개화 2010. 12. 17. 마음대로 안되는것이 너무 많다. 오늘은 적당히 마셔야지 하면서도 막상 회식자리에 가면 원샷으로 이어지는 술자리. ㅎ 이것이 벌써 몇일째 인가. 연말이라 쌓였던 연말 회식이나 정기 모임에 결국 나중에 후회를 하게 한다. 이렇듯 지나가는 시간 이쁘게 피어나는 꽃 마져 들여다 보며 담을 시간이 .. 바다와 빛. 2010. 12. 15. 뜨거움에 시원함 차가움 속에 따스함 이 있는 바다 그 바다에 빛이 있어 담아본다. 그리고 그 빛이 있는 바다 이야기를 오늘은 시험 치르려고 고생한 늦둥이 막내 아들에게 해줘야 하겠습니다. 일단 맛있는 곳으로 갑니다. ~~^^ㅎ 2010.12.15 간다,온다. 2010. 12. 11. 간다, 온다, 빛이 다르다. 나는? 갈 때 마음 올 때 마음 어떤가. 저 물건들은 생각이 없다. 나는 생각은 한다. 생각 못하면 저 물건들과 다르지 않다. 생각 못해서 싸우는 걸까? 저 물건들 마냥 차선이라도 지키지.... 쯧쯧...... 한심스럽다..... tv 보며.. 공기놀이. 2010. 12. 2. 취한 눈가에 보이는 아이들 그 웃음이 예쁘다. 공기방울 손에 놓고 행여 떨어질 세라 심각한 모습 언니가 가르쳐 주듯 손짓하는 모습 정겹다. 술기운 따라 가로등 불빛 뿌옇게 내려온다. 방파제 넘어 고기잡이 어선들 어린아이들의 별빛처럼 비춰 오는데 아이들은 볼 틈도 없다. 가만히 다가가 아이들 .. 어쭈구리? 2010. 11. 30. 뒷통수는 깨어져 금이가고 한쪽눈동자는 어디에 팔아먹었는지 골이 빈자리 다육이 머리칼 같이 자라고 코는 납작 숨을 멈추고 들여 마시나? 입은 오물거리다 무얼 먹다 들킨 듯 멈춰있고 슬그머니 옆 눈길 나를 바라보네? 화장발 벗겨져 반창고로 땜빵 한 듯 못나 보이면서도 들여다보면 볼수록 웃음.. 선인장 꽃. 2010. 11. 28. 가시 돋치고 볼품없는 모습 가까이 하기에는 무섭고 곁에 두기에도 예쁘지 않은 모습. 그 끝에 빨간 꽃 피어난다. 예쁜 꽃 피면 누구나 가까이 두고 바라보겠지... 가시나무에 돋친 꽃 들은 다른 꽃보다 흉내 낼 수없는 아름다움을 가지고 유혹을 한다. 그 아름다움을 보기 전에는 사람들은 무관심 이다.. 국화꽃을 보며.. 2010. 11. 28. 속 향기 감춘 작은 봉오리 다가선 햇살의 품에 금세 터질 듯 노랗게 서둘러 속살 내민다. 잎은 고운 단장을 하며 향기 있을 날 기다리듯 그 긴 날 내 비치지 못한 아픔 속 아름다움 이 있다. 늦가을 속 향기 있는 날 미련 없는 사랑은 그 사랑만큼 향기롭게 피어나겠다. ********** 아침 햇살 내리는 길 조그.. 서귀포는 가을빛이 한창이다. 2010. 11. 24. 아직 서귀포는 가을빛이 한창이다. 그리 흔하지 않은 은행나무 길가에 노란빛과 붉어지는 색 한창인 가을의 정취를 풍겨 준다. 도로변에 떨어져 빛바랜 낙엽들 바람이 잠들어 있는지 길거리의 낙엽들은 수북하게 쌓여가고 포근함 마저 준다. 이제 막 물들어 가는가. 녹 빛 속에 물들여 가는 노란색 가.. 선덕사의 석탑 아래에서. 2010. 11. 24. 하늘가 가을색이 너무나 곱다. 엷게 하늘빛을 채색하듯 포근함을 주는 모습 쌀쌀함이 있던 늦가을에 따스함으로 다가온다. 지나던 길 발걸음 멈추고 선덕사의 석탑 아래에서 하늘을 바라본다. 그리운 품안에 내가 있듯, 그리운 어머님 모습을 찾아본다. 석탑을 돌아 가을산사 에서 합장해 본다. 2010.11.2.. 이 가을에는 무언가 가지고 가고 싶다. 2010. 11. 22. 사려리숲길입구 삼나무숲길 이 가을에 무엇인가 가지고 가고 싶다. 늦가을의 길에 서서 안개 낀 가을의 색과 숲을 이룬 삼나무를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아쉬움 일까. 마치 잃어버린 소중함 이 있듯 자꾸만 계절을 거슬러 지나온 한 해를 생각하게 한다. ......... .... 저 멀리 안개 속에 가려진 모..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