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해.
항해를 떠나 본다.
고요한과 잔잔함이 있는 저 넓은 바다로
수평선 따라 붉게 물들어 가는 노을이 있는 곳
일상의 잡념 잊어버리고
내 자신의 향해 를 하여본다.
곧장 갈수만은 없는 항해
키를 잡은 손은
마음 따라 움직인다.
아직 멀고먼 길
멀리보이는 아름다운 노을 이 있는 곳
어쩌다..가다보면 노을빛 없어질지 모르지만
마음이 일구어 내는 노을이 있기에
그곳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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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만이 할 수 없는 항해
그 들이 있어 같이하는 길
때론 다른 향해 길이 있고
멈추어지는 바다길이 있지만
같이 가야 하는 길이기에
그들 마음에 저 노을이 보여야 한다.
그들 마음에도 노을이 있는 곳이 있어야 한다.
좌현 우현
험난한 길 일지라도
내가 선택했던 길에 노을이 있다면
그들 역시 마음속에 노을을 느낄 것이다.
노을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들 마음속의 노을을 나는 찾아야 할 것이다.
폭풍우속의 향해 일지라도
아름다운 노을이 있는 곳
그곳은 잊어버리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가는 길이 멀다 하여도
우리네가 가야할 길
그 길을 위하여 우리네들은 많은 생각을 하여야 한다.
아니, 내 자신이 더 많이 생각을 하여야 한다.
뒤 늦은 후회와 죄책감은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언정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없을 테니까.
흔들리지 않는 항해를 위하여
방향키를 힘껏 잡아본다.
2010.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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