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비밀화원 에서 . 2011. 5. 4. 비 온 뒤에도 채 가시지 않은 황사 하늘이 뿌옇고 우중충 한게 마음마저 답답하다. 어느덧 습관처럼 되어버린 하늘을 바라보는 것,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바라보며 쉬는 날이면 카메라를 둘러메고 뛰쳐나간다. 난실에 앉자 난들을 바라보며 이것저것 손질을 하다 또 하늘을 바라본다. 왠지 마음이 답답.. 님 그리워 피고지고 .. 2011. 5. 2. 님 그리워 피고지고 기다림은 이제 지쳐 갈만도 한데 피어 지고 간 가지 끝 홀로 피어나 아쉬움에 서성인다. 사월은 지났는데... 이제 오시나 보다. 붉은 입술 살포시 님 마중할 채비 예쁜 단장 하고 오월을 기다렸나 보다. 2011.5.2 던 벌러 가는길에. 4월을 보내며.. 2011. 4. 30. 4월을 보내며.. 변덕스러운 4월은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주고 간다. 새 생명들의 소리와 피어나는 꽃들 잉태되어가는 꽃들의 아름다움 움추렸던 마음을 녹여주고 간다. 들녁의 초록빛은 4월의 햇살 속에 물들여져 아직 피어나지 못한 여물지 못한 색을 짙게 채색하며 4월의 마지막 날 초록의 싱그러움.. 산골 길가에 피어난꽃. 2011. 4. 27. 지나는 산골 길가에 등나무꽃과 왕벚나무 꽃이 피어난다. 지나는길 멈추고 그 모습 담아본다. 바람이 많이 불어 한참을 머물며 꽃과 시골의 냄세를 맏아본다. 2011.4.26 억수동에서.. 아이참~~이게 뭐지? 2011. 4. 25. 아이참~~ 이게 뭐지? 조그맣게 풀꽃 피어 어슬렁거리게 만든다. 땅에 코박듯 엉거주춤 궁딩이 내밀고 엎드려 눈 마주치며 담아본다. 내가 싫은가 보다. 눈 마주치지 않아 한눈 찡그려 윙크해도 바람 시샘한 듯 고개 돌리게 만든다. 나원참~~ 무슨 심보람? 꼬옥 윙크할려면 바람이 다가와 윙크 하는 줄 모.. 민들레... 2011. 4. 16. 일편단심 민들레야~~~ 노래가사가 떠 오른다. 척박한 땅위에 곱게 피어나 꽃이피어 지고나면 또다른 하얀홀씨되어 바람타고 가는길가 여린마음 이곳에 두고 홀로 홀대되어 있네. 들여다 보는 마음에 갑자기 부모님 생각이 난다. 이렇듯 피우고 보내고 가지에 물말라 쭈그러 지고 흔적없이 사라져 가는.. 꽃잎이 날린다. 2011. 4. 15. 꽃잎이 날린다. 뽀얀 아침의 햇살이 내리는 길 길가의 바람 따라 차량의 뒷 바람 따라 도로의 중앙 황색 선을 가로 지른다. 팔랑팔랑~~ 통통 튀어 오르듯 도로 위를 튀어올라 내려앉던 꽃잎들은 빛 속에 연분홍 빛 으로 군무하는 새들처럼 몰려다닌다. 봄의 아침에 채 아쉬워하는 花雪처럼 싱그러움이 .. 누가 올려나......? 2011. 4. 15. 산길의 조그마한 길가 돌담길 옆 복숭아꽃 피었다. 햇살의 간지러움 분홍빛에 담아 돌담사이 바람 오는 길 마중 을 한다. 들려오는 봄바람의 소리 하품어린 소리를 하고 돌담길가 움추렸던 초록 잎세 햇살 찾아 입 내민다. 봄날의 산촌은 조용한 미소가 가득하다. 연두 빛 작은 나무 잎 바람 지나치는 .. 어디로 가라는 걸까? 2011. 4. 12. 봄의 색은 나를 햇갈리게 한다. 봄의 나무는 나를 멍청하게 만든다. 봄의 바람은 나를 어지럽게 만든다. 오늘 내가본 봄의 색은 흔한 노란색 빼고 피빛,선홍빛 분홍빛 연분홍빛,하얀빛 ? 오늘 내가본 나무는 벚나무. 근데 이게 벚나무 꽃인가? 머리속으로 아무리 들어가도 멍청해지기만 하다. 오늘 내가.. 그리 살자. 후후~~~ 2011. 4. 12. 벚꽃이 이제 절정인가 보다. 연분홍 빛 으로 피어나 하얗게 활짝 피우고 꽃잎이 바람결 하나둘 흩날리기 시작을 한다. 봄바람에 꽃눈처럼 내려 차창을 스치고 지나가고 연인들의 꼬옥 잡은 손에 간지름 태우듯 연인들의 웃음이 있는 길가에 내려 앉는다. 벚꽃이 필 무렵 생각나는 기억들 이지만 하나.. 벚꽃 2011. 4. 8. 신부의 얼굴처럼 화사하고 이쁘다. 환하게 웃음띤 미소로 인사하는 신부의 얼굴이 떠오른다. 언제나 밝은 모습과 환한 웃음으로 행복한 인생길이 되기를 바래본다. 2011.4.8 직장동료 딸 결혼 피로연에 갔다가 삼성혈 입구에서. 쪼옥~~~^^ 삼월의 마지막 날에 2011. 3. 31. 따스한 오후의 봄볕 대지와 하늘을 꿈틀거리게 한다. 살랑 이는 바람결 차창타고 부딪겨 오는 봄내움 큰 호흡 따라 시야도 넓어져 간다. 길가에 피어나는 노란 개나리 아파트 단지 내 하얀 목련꽃 피었다. 개발지구 공터에 피어나는 유채꽃 바닷가에 자리 잡은 서우봉 기슭 노랗게 유채물결 넓어져 간..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