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낙서장/ 蘭 과함께 낙서 수채색설화 2022. 10. 7. 수채색설화 수줍음에 고개 숙여 붉으스레 상기된 얼굴에 님 앞에선 그 모습 아름답기만 하구나.. 여린모습 가만히 두고 미풍에 젖어들어 님보고 다소곳이 수줍음에 님을 보네.. 기나긴날 기다림에 하얀포의 붉어오고 님 그리워 오신날에 얼굴마져 붉는구나.. 꽃은 피고 지고.. 2015. 4. 29. 꽃이 피어나 곱다. 보면 볼수록 예쁘다. 오래보니 더욱 아름답다. 꽃이 져가니 흐믓 하다. 보면 볼수록 대견하다. 오래보니 더욱 사랑스럽다. 곱게 피어나 아름답게 져가는 것은 사랑이라.. 그러니 네 곁에 머무를 수밖에.. 2015.4.28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을 할수 있을까... 2012. 3. 28. 난초같이 향기로운 사귐을 할수 있을까... 난을 가까이 하면서도, 욕심에 앞서는, 오로지 금전에 비교하는 애란인 들을 가끔 볼 수가 있다. 물론, 나름대로의 금전과 이해타산이 있겠지만 애란생활의 나눔의 정이 모든 것들을 초월 할 수 있다면 오죽이나 좋겠는가... 우연한 기회에 직장.. 임이 오시는 소리 2012. 2. 17. 뒷 뜨락 돌담 매화꽃 피면 임이 오신다고 했는데 개울가 건너 분홍빛 치맛자락 개울물에 아른거리듯 임이 오신다고 했는데. 뒷동산에 참꽃 피면 임이 오신다고 했는데 꽃잎 입에 물고 눈을 꼬옥 감으면 바람결에 살랑 임이 찾아오신다고 했는데. 임이 오시는 소리 산골 초가에 사.. 난과 함께. 2012. 2. 11. 안 스러운 마음 가슴에 맺혀 바라보는 눈가에 너의 모습 초라해 보이는 구나. 길고 긴 날 부여잡은 인연의 끈 품속에 넣지 못함에 가슴이 휭 해 지는구나. 내가 기대는 삶의 일부처럼 나와 같이 지냈으니 너도 내 삶의 일부가 되어 건강하게 잘 자라 거라. 2012.2.11 오랜만에 밝은 햇.. 임의 향기 2012. 1. 24. 그 언젠가 蘭을 보며 낙서했던 마음 아직도 蘭香으로 다 채우지 못함에 또 다시 蘭香 을 맏아본다. 2012.1.21 蘭 2012. 1. 10. 蘭 보라빛 잎세 날아올라 해맑은 미소에 그 붉음이 가즈런히 포게어진 품속마다 가득하게 피어 나는구나. 긴긴날 잉태 되어온 숨막힌 그리움에 날들 설백에 그리움 한이 맺혀 보라빛 가득속에 묻혀 있나 보다. 속삭임에 지난 오늘 소담스레 피어 올라 지난날 그리움에 한이 님의.. 蘭 2011. 12. 12. 난초는 여름, 남쪽, 그리고 예를 상징한다. 대나무와 더불어 문인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소재이다. 난초는 난(蘭)과 혜(蕙)로 분류되는데, 난은 일경일화(一莖一花)인 춘란류를, 혜는 일경다화(一莖多畵)인 건란류를 가리킨다. 그래서 '혜본난지족 의연취미동(蕙本蘭之族 依然.. 곱다.-한란 청화 2011. 11. 1. 곱다.-한란 청화 자태도 향기도 멀리까지 곱다. 꽃잎 우려내어 고운 향 차 마시고 싶다. 일곱 송이 난향 차 곡 채워 오래 가고 싶다. ***** 제주한란을 지인에게 주었는데 대륜의 청화가 곱게 피었다. 자태 또한 일문자 형태로 그 모습이 당당해 보인다. 지인의 미소는 꽃대가 올라오.. 기대소심(색) 2011. 3. 19. 당신의 꽃 입니다. 2011. 2. 15. 당신의 꽃 입니다. 향기 그리워 향기 찾아 가던 날 그리 달콤한 향기가 없어 서운해 하던 날 지나온 시간 당신의 향기를 그리워했습니다. 당신의 향기는 입술 속에도 코 속에도 지척에 있어도 아쉬워하는 이별 속에서도 느낌이 없는 향기였습니다. 당신의 꽃이 여기 있습니다. 향기 있는 듯, 없는 듯 피.. 그대 닮아 붉어져 간다. 2011. 1. 5. 한국춘란 중투복색화 명명품 “신비” 의 꽃입니다. 그대 닮아 붉어져 간다. 보고픔 가득 가슴에 넣어 맺힌 그리움 피빛 이 되었는가. 수줍음 짙어 내어 놓치 못한 사랑 포웅 할 듯, 품안에 그렇게 피어나는가. 언제가 느꼈던 뜨거운 가슴 이제 이렇게 가슴 타게 만드는가. 볼에 피어오른 수줍은 홍조 ..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