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시골길을 걸어 본다. 2011. 10. 16. 오랜만에 시골길을 걸어 본다. 차를 타고 많이 지나던 길가 이지만 걸어보니 새로운 모습들이 눈에 들어온다. 무심코 보았던 시골마을의 나무며 익어가는 콩과 돌담들 시골길이 정겨웁다. 마을마다 길가에 심어놓은 팽나무의 모습들 한적한 시골길 쉬어가고 싶어진다. 언제 심어 놓았는지 길가에 백.. 밀감따는여인들 2011. 10. 14. 가을 햇살 가득한 날 극조생 밀감들을 수확하기 시작 한다. 노랗게 익은 밀감을 따는 농부들의 마음에 웃음이 가득하다. 땀흘리며 노력한 만큼 알찬 수확과 넉넉함이 있었으면 좋겠다. 세콤 달콤한 밀감의 맛 그 시원한 맛 느끼며 담아본다. 2011.10.12 억세가 있는 들녘에서. 2011. 10. 12. 억세가 있는 들녘에 바람이 불어온다. 파란 가을 하늘에 구름이 포근하다. 억세꽃 나풀 대듯 구름의 모습도 나풀 거린 듯 하다. 하얀 물감 풀어놓고 파란 물감에 부어 가로 저은 듯.. 하늘가에 채색되어 가는 구름의 형상은 긴 실타래를 풀어 가는 듯 보여진다. 마음속 화선지에 파란 물감 채우고 구름.. 하늘보고 반해 버린다. 2011. 10. 10. 생각이 많은 날 잊기 위하여 길을 나서본다. 하늘빛이 참 곱다. 구름의 모습도 멋있어 하늘보고 반해 버린다. 막혔던 가슴이 뚤리듯 뻥 뚤린 중산간 길은 한가롭다. 억세꽃 과 메밀꽃 하늘빛 머무는 곳 모두 나를 사로잡는다. 한낮부터 저녁까지 들녘을 서성인다. 2011.10.5 민오름 길가에서. 아름다운 동행 2011. 10. 6. 임자~~ 여기루~~ 내손 꼬옥 잡구~ 조심..조심해~~ 지하상가 계단을 조심스레 내려가는 노부부 언 듯 얼굴을 바라보니 팔순은 훨씬 넘은 듯하다. 손을 꼬옥 잡고 의지하며 할머니를 부축하며 지하계단을 내려가시는 할아버지 계단을 내려 굽히시는 무릎이 힘겨운 듯 하면서도 앞장서서 이끄시는 모습에 .. 소리. 2011. 9. 26. 어둠이 시작되면 저녁의 소리가 들려온다. 산야의 짐승과 풀벌레 소리 마을길 발걸음 재촉하는 귀가길 구두소리 중산간 도로를 질주 하는 자동차 소리.. 어둠이 시작되면 밤의 소리 들려온다. 술잔 부딪치는 소리 화려한 조명 아래 손님 유혹하는 웃음소리 네온싸인 반짝거리는 길가 서성거리는 소리... 구름 가는 길 따라 잠시 떠나 봅니다.~~^^ㅎ 2011. 9. 23. 구름 가는 길 따라 잠시 떠나 봅니다.~~^^ㅎ 물 밖으로 나들이겸~ 휘이~~~잠시 떠나 봅니다. 바쁨이 있어 방문도 못하고~ 답글도 달지 못하고~ 너그러이 이해 하여 주시길요.~~ㅎ ㅎㅎ 삼일뒤에 보겠습니다.~ㅎ 보구 싶어두 울지는 마세요? ㅋㅋ 2011.9.22 새별오름 에서 담다. 산촌 길가에서 어정어정... 2011. 9. 21. 홀딱~~ 시간이 지나 버린다. 세삼 아~~벌써 가을이구나... 진즉 가을의 느낌을 받았지만 너무 빠르다. 별로 차지도 않은 바람이 가슴을 파고들어 이제 가을바람이 내 가슴을 엄습함 을 느낀다. 가을색이 있는 단풍이 붉게 물들면 주소 없는 편지를 쓰고 싶었는데.. 아직 아닌데.. 벌써 마음엔 편지를 쓰고.. 중얼중얼. 2011. 9. 18. 고향의 포근함을 예전처럼 느낄수 없다. 어릴적 보아오며 느꼈던 모든것이 모두다 변해 버렸기에 씁쓸한 마음을 같게 한다. 고향의 옛 친구들.. 고향에 사는 친구는 별로 없다. 어디선가 나 같이 고향을 그리며 어릴적 그 모습을 기억할 것이다. 하나 둘 변해가는 세대의 변함은 고향모습 으로 극한 되.. 어영 밤바다에서.. 2011. 9. 17. 밤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다. 고기잡이 어선들의 불빛은 밤바다의 수평선을 그어 놓는다. 조용히 다가와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 하늘을 낮게 나는 비행기 소리 잠시 숨 고르며 바람은 안아본다. 조용하게 반영되는 불빛 잠시 쉬어가는 의자 무언가 허전한 듯 한자리가 비어있다. 2011.9.14 조카 상견례 가 .. "모두가 함께 행복한평등명절 만들어요" 2011. 9. 7. 이 글을 함께 보세요. 그리고 많이 전하세요. 올해는 신나는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간 큰 남정내 님들~ 간이 속으로 썩어가는 아내가 있습니다 올해 추석 기분좋게 보내지 않으시렵니까? ㅎㅎ 그러면 사랑 받아요.~~^^ ㅎ 오름 위에 누워보고.. 2011. 9. 3. 오름 위에 누워보고 엎드리며 세상 구경을 한다. 소똥 냄새와 소똥이 있지만 더럽거나 싫지는 않다. 눈앞에 꽃이 있고 뉘여 지는 세상 다시 볼만 하다. 고정적인 관념은 틀에 밖힌듯 보이는 그것뿐이다. 소똥에 묻힌들 세상 찌든 때 보다 더 악취가 나겠는가. 누워보고 서서 보면 보이는 것 새로울 진데..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3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