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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오름 위에 누워보고..

 

 

 

오름 위에 누워보고

엎드리며

세상 구경을 한다.

 

소똥 냄새와

소똥이 있지만

더럽거나 싫지는 않다.

 

눈앞에 꽃이 있고

뉘여 지는 세상

다시 볼만 하다.

 

고정적인 관념은

틀에 밖힌듯

보이는 그것뿐이다.

 

소똥에 묻힌들

세상 찌든 때 보다

더 악취가 나겠는가.

 

누워보고

서서 보면

보이는 것 새로울 진데

 

다르다 하면

누워보지도 않고

나를 색 끼고 바라볼 것인가...

 

201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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