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작은 꽃 담아보며 향기 맡는다. 2010. 11. 12. 산골의 길가에 빗방울 하나둘 떨어진다. 꼬브랑 길가에 누렇게 퇴색 되여 엉키어진 잡초와 도토리나무 들 단비에 입 축임 한다. 산사길 모퉁이 돌담 옆 빨간 작은 꽃 바람 없는 날 빗방울에 흔들려 나를 멈추게 한다. 스치는 줄기 따라 향기 있어 작은 꽃 담아보며 향기 맡는다. 2010.11.10 선흘2리에서 가시나무 열매 (후까시나무 ?) 를 먹으며.. 2010. 11. 10. 가시나무 열매 (후까시나무 ?) 가시를 보면 가까이 가기가 겁난다. 길고 날카로워 찔리면 큰일 나겠다. 열매는 울퉁불퉁 못난이 이지만 그 맛은 좋아 몇번 따 먹은 기억이 있다. 열매를 따면 하얀 진액이 나오고 끈적거리며 구지뽕 과 비슷한 나무가 아니가 생각을 한다. 산길 덤불 속에 몇게 열매가 남.. 찔레나무 열매(영실) 를 따 먹으며.. 2010. 11. 10. 찔레나무 열매(영실) 어린시절 많이 따 먹었던 열매이다. 가시나무에 주렁주렁 열려 지나가며 오며 몇 알씩 따서 입에 넣고 단맛을 느끼기도 했다. 지금기억으로는 쎄비, 솔레비 라고 불렀던 기억에 나는 아직도 쎄비 라고 부르며 기억을 한다. 열매는 작지만 단맛이 있어 씹고는 씨는 뱉으며 단맛을 .. 멩게열매 따 먹으며... 2010. 11. 10. 멩게 (청미래덩쿨의 제주방언) 멩게나무 는 아직도 많이 볼 수가 있다. 특히 고사리 철 때가 되면 멩게나무 근처에서 많이 꺽곤 했다. 새순이 통통하게 올라오는 것 을 꺽어 데우쳐 먹기도 했고 그냥 껍질 벗겨 먹기도 했다. 특히 빨간 열매는 먹기도 하지만 이쁘다. 파랗게 열매가 달릴 때는 많이 보이.. 볼레 열매 먹으며 옜시절로 가본다. 2010. 11. 10. 볼레 (보리수의 제주방언) 어릴적 많이 따 먹던 열매이다 예전에는 산과 들에 가면 볼레나무 가 많이 있었다. 빨갛게 익어가는 열매를 손으로 훌터서 입안가득 넣고 우물우물 씹어서 씨를 뱉으며 먹었던 어린시절 기억이 많이 난다. 시큼하면서도 단맛이 있었던 들녁 의 볼레는 간식으로 먹을 것이 많.. 수악교에서. 2010. 11. 6. 수악교에 잠시 들려 본다. 웅덩이 물에 비친 가을 하늘과 바위위에 뿌리내려 자라나는 조그마한 나무 그잎에도 가을이 오나보다. 2010.11.6 사려니숲길 근처에서.. 2010. 11. 6. 단풍을 접하고 싶어 카메라 둘러메고 집을 나선다. 5.16 도로 숲터널 을 갈려고 마음을 먹고 나서는데 사려니 숲길 근처에 다다르자 무심코 바라본 길옆 숲속, 눈앞에 펼쳐진 단풍빛에 차를 멈춘다. 숲속안으로 조금 들어가자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아~~ 너무 곱다. 아름답다 라는 표현을 서슴치 않고 .. 산지천에서... 2010. 11. 2. 산지천이 복개된후 오랜만에 그곳을 걸어 보았다. 어린시절릐 기억과 커 오면서 보았던 기억이 하나둘 기억된다. 어린시절 이곳에는 장어도 많았다. 바닷물과 산지천에 흐르는 민물과 만나는 곳 하류쪽에서 팔뚝만한 장어를 잡을려고 반흙탕물에서 젊은이들이 몰려 다니던 기억이 있다. 중간쯤에는 .. 제주말 방목장 2010. 10. 31. 제주시에서 서귀포 가는 5.16 도로변 제주시를 조금 벗어나면 5.16 도로변에 광활한 목장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 말 방목장으로 제주도에서 제주 조랑말을 방목하여 기르는 곳이다. 찾아간 이날 제주텃새 까마귀 때가 방목장 위를 새까맣게 날아다닌다. 없어졌는가 하면 금세 날아들어 바람소리까지 .. 장생의 숲길 2010. 10. 30. 제주시 소재 절물 휴양림이있다. 삼나무와 희귀식물로 분포되어 있고 삼림욕을 즐기기 에는 아주 좋은곳으로 많은 도민과 관광객이 찾아든다. 특히 피돈치드가 많이 발산되는 곳으로 삼나무와 다양한 종류의 수 종으로 삼림욕을 많이 즐기는 곳이다. 절물오름 정상에 전망대가 있어 동서남북으로 오.. 오랜만에 마음 포근한 휴일을 즐기며.... 2010. 10. 18. 선흘리 동백동산 입구 연못가에서.. 오랜만에 포근하고 조용한 연못가에서 노닐다 왔다. 어린 시절이 생각나고 따스한 품 어머님 생각이 나서 동심의 기억속에 잠기여 오랫동안 머물렀다. 조용하고 잔잔한 연못가를 살며시 담아 본다. 2010.10.18 오랜만에 마음 포근한 휴일을 즐기며.... 빛과 파도(8/15) 2010. 10. 15. 이전 1 ··· 28 29 30 31 32 33 3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