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낙서장/ 蘭 과함께 낙서 고운모습 보자구나. 2010. 11. 5. 고운모습 보자구나. 한 해가 기울어 가면 蘭 들도 잠을 자기 시작한다. 하나둘 꽃봉오리를 안고 피어날 날을 위해 깊은 잠에 빠져 든다. 어찌 보면 인간의 새 생명을 잉태하여 세상 빛 을 보는 날과 비슷하다. 꽃봉오리가 생겨 피어날 날이 기간으로 보면 비슷하다. 보통 8.9월에 꽃을 품고 이듬해 3.4월.. 너를 바라본다.( 素心 ) 2010. 11. 5. 너를 바라본다.( 素心 ) 소녀의 하얀 속살처럼 오동통한 발꼬락 분토위로 올라온다. 수즙음도 없는 어린아이처럼 나에게 다가왔던 모습 둥그런 얼굴에 하얀 치아 목덜미 길어 휘어질 듯 길게 내밀고는 여린 망울 품속에 있듯 묻고서는 어느 날 방긋 웃던 모습 해맑은 얼굴이기에 분 냄새 없어도 좋아 .. 님에향기(蘭 을 앞에두고) 2010. 10. 12. 님에 향기 살며시 꽃잎에 머무는 향기는 님에 향기처럼 달콤합니다 은은한 님에 향기에 마음은 님과함께 그 자리에...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조그만 입술에 달콤함 처럼 이 꽃잎에 머무는것은 님에 체취 입니다. 길게 드리운 잎세마다 님에 숨결이 있고 우아한 그 모습엔 님에 모습이 있습니다. 살며시 다가오는 미풍에 님에 향이 가득하니 마음속 가득 님에 향기로 가득합니다... 2005. 蘭 2010. 10. 12. 蘭 보라빛 잎 세 날아올라 해맑은 미소에 그 붉음이 가지런히 포개어진 품속마다 가득하게 피어나는구나. 긴긴날 잉태되어온 숨 막힌 그리움에 날들 雪白 에 그리움 한이 맺혀 보랏빛 가득 속에 묻혀 있나 보다. 속삭임에 지난 오늘 소담스레 피어올라 지난날 그리움에 한이 님에 포웅 깊은 흐느낌에 .. 님이 오시는날 2010. 10. 12. 님이 오시는날 푸르름이 더 하던날 그대의 상큼한 웃음 햇살에 실리어 나를 간지럼 태웁니다. 가득하게 내려앉은 님의 모습에 눈이부셔 눈감아 가슴으로 가만히 봅니다. 푸르른 잎세 하늘가에 메달려 놓고 님은 언제나 여기 머물고 있어 부드러운 미소 포근한 그 손길이 보고픈 마음 울림에 행여 , 놀.. 술잔속에 그대 2010. 10. 12. 술잔속에 그대 빗줄기 속에 여린 꽃잎 타오르는 한숨 멈추고 흘러내리는 눈물 방울에 빠알간 꽃잎 눈물어린 모습으로 나를 찾아 기대네.. 여린 꽃잎사이 빗방울 떨어져 가슴 에리는 심장 소리 사랑에 여린 가슴 스미도록 그리움이 머물다 가네 노오란 꽃술 다듬어 피핏 꽃잎으로 태어나 내 가슴 얹저리에 마냥 그리움으로 남네.. 그모습 어여뻐. 그 모습 보고파 지금나.. 그대모습 보고 있네 내 술잔속에 가득찬 그대모습을..... 2005. 란초향 님 오시는길 2010. 10. 12. 님 오시는길 연분홍 그리움 가득하여 아침햇살 가득한날 기다렸나 보다. 님따라 놀던 그길 그리워 먼길 저만치서 여기까지 왔나 보다. 분홍빛 수줍음 가득체워진 님에 모습 하늘가득 향기가 아름다습니다. 나 님에모습 보고파 님이 그리워....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향기품은 뽀얀살결 .. 님(주금화) 2010. 10. 12. 연분홍 그리움이 가득하여 아침햇살 가득한날 기다렸나 보다. 님따라 놀던 그길 그리워 먼길 저만치서 여기까지 왔나 보다. 분홍빛 수줍음에 가득체워진 님에 모습 하늘가득 향기가 아름다습니다. 나 님에모습 보고파 님이 그리워....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향기품은 뽀얀살결 입맞춤에 감미롭고 봄.. 님의모습 여기있네.. 2010. 10. 12. 님의모습 여기있네.. 어느날 님에 볼에 피어난 붉으스레한 수즙음이 이 산자락에 물들어 올때면 곱게 색동옷 입은 님에 모습 떠 오르고.. 길게 늘여진 머리결 곱게 흘러 내려오면 억세꽃 물결속에 다가오는 햇살 빛나는 머리결 되어 눈부시도록 아름다워 저절로 눈이 감긴다... 가슴속 울렁이는 님에 .. 님 의 향기 2010. 10. 12. 님 의 향기 살며시 꽃잎에 머무는 蘭香 님 의 향기처럼 달콤합니다. 은은한 님 의 향기에 마음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조그만 꽃술의 달콤함처럼 이 꽃잎에 머무는 것은 님 의 체취입니다. 길게 드리운 잎 세 마다 님 의 숨결이 있고 우아한 그 모습엔 님 의 모습이 있습니다. 살며시 다가오는 미.. 님 이 찾아오는 날 2010. 4. 21. 님 이 찾아오는 날 속살 내민 꽃잎 가슴 설레 이게 하드만 님 향기 맡으려 살며시 눈 감는 사이 여운의 끝에 봄은 간다. 기다림에 님 맞을 틈 없이 무정하게 지나쳐 가는 날 눈물같은 비가 내린다. 님 의 눈물 서러운 듯 이제 연분홍 꽃잎 펼쳐놓고 님 가시는 길 배웅하나보다. 님 오실 날 기다리며... 난을 가까이 두고 살아 간다는 것, 2010. 3. 19. 난을 가까이 두고 살아 간다는 것, 난을 바라 볼 때 마다 지난날이 생각나 그들과 같이 대화를 하여본다. 스쳐 지나가는 기나긴 이야기는 나를 조금 더 젊게 만들며 웃음을 주곤 한다. 애란인 이라면 저마다 격은 에피소드가 많을 것이라 생각을 해 본다. 가슴을 짜릿하게 또는 뭉클하게 만들게 하는 난..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