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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蘭 과함께 낙서

님(주금화)

 

 

연분홍  그리움이 가득하여

아침햇살 가득한날

기다렸나 보다.

 

님따라 놀던 그길 그리워

먼길 저만치서

여기까지 왔나 보다.

 

분홍빛 수줍음에

가득체워진  님에 모습

하늘가득 향기가

아름다습니다.

 

님에모습 보고파

님이 그리워....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향기품은 뽀얀살결

입맞춤에 감미롭고

봄바람에 손짓하며

미소짓는 내님...

 

님 그리움에

햇살품은 조그만 길

향기 가득한 그 길에

그 자리에 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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