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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蘭 과함께 낙서

그대 닮아 붉어져 간다.

 

한국춘란 중투복색화 명명품 “신비” 의 꽃입니다.

 

 

그대 닮아 붉어져 간다.

 

보고픔 가득

가슴에 넣어

맺힌 그리움

피빛 이 되었는가.


수줍음 짙어

내어 놓치 못한 사랑

포웅 할 듯, 품안에

그렇게 피어나는가.


언제가 느꼈던

뜨거운 가슴

이제 이렇게

가슴 타게 만드는가.


볼에 피어오른 수줍은 홍조

그리운 나날

내 가슴에 있어

그대 닮아 붉어져 간다.


기다림 속에 지내온 날

붉은 입술 그리워

손꼽아 기다리며

오실 날 기다려진다.


2011.1.5

 

난꽃들이 피어나는 춘삼월을 기다리며

기다림의 미학이라 했든가

벌써 성급함에 봄이 오기를 기다리는 마음

이곳저곳을 기웃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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