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두화 처럼.. 2007. 9. 30. 동그란 그 얼굴에 웃음이 오면 어린애가 되어 버립니다 깔깔 거리며 마구 뛰어놀던 기차길옆 동산 풀잎따다 간지름 태우며 풀밭위를 뒹굴던 모습 신랑 각시 하며 진흙으로 그릇만들어 풀따다 반찬하고 코흘려 흠친얼굴 일자수염 그려놓고 깔깔대며 웃던 얼굴 어릴적 동그란 얼굴입니다 엄마몰래 입.. 복륜화와... 2007. 9. 30. 부드러운 난초잎에 가즈런히 하얀..노랗게 둘러놓은 그모습이 어린시절 싸리나무 울타리 친 풀밭에서 소꿉치던 모습이 보이네 넉넉한 꽃잎에는 섬섬옥수 어머님손 깨끗함에 온화하네 죽백란과 함께 2007. 9. 30. 죽백란 그윽한 죽백에 향기가 바람에 실려 내게오면 여인에 향기처럼 달콤함에 젖어드네. 흔들의자 몸을 기대고 지그시 눈을감아 깊게 들여마신 그 향기에 세상만사 찌든마음 흔적없이 사라지네. 곱게핀 란초꽃잎 나를 안아 포근하고 달콤한 속삭임은 머물다간 바람결에 모든시름 가져가네 세상살이.. 素 心 과 함께 2007. 9. 30. 素 心 고운손 고이 포게안고 살포시 고개 숙여 따스한 포웅 보내는듯 너에 미소띤 모습.. 바라보는 그 모습이 곱기두 하구나. 기나긴 시간 목마름에 접어있다 어둠뚫고 피어난 모습.. 길다란 치마포이 하나둘 걷어두고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너무나 곱구나. 하이얀 치맛자락. 어머님 품속 닮아 솜털같.. 향기 있는날 2007. 9. 30. 향기 있는날 하늘이 꽃내움 가득한 오늘을 가고있다. 산새 소리 지져귀는 비탈진 산길에 사랑에 엮어진 아카시아 꽃 내움 가득하고 조그만 노란 입술 살포시 내밀고는 조그마한 꽃잎 살포시... 앙증맞은 찔레꽃 가득하다. 향기 가득한 들녁에 누렇게 익어가는 보리 너울져 가는 보리물결 바람타고 제.. 그대의 숨결 2007. 9. 30. 그대의 숨결 가까이 하고파 님을 찾아 가 봅니다. 가슴에 숨겨둔 그리움을 그리며 훌쩍 떠나 봅니다. 언덕에 푸르름이 있고 가슴을 뚫어 시원함이 있는 곳으로.. 풀잎하나 꺽어 입에 물고는 지그시 씹어보는 풀내움. 언제나 그리던 님의 내움 같아 좋습니다. 바람불어 살갖을 간지럽히고 괜시리 쓸어내.. 풍경소리 2007. 9. 30. 풍경소리 산사 에 풍경소리 땡그랑~````` 솜바람 스치는 처마밑 맴돌다 간다. 풀내움 가득한 산사 에 오솔길 꼬브랑 길따라 풍경에 여운이 전해진다. 이끼 낀 계곡에 물소리 졸 졸 졸 ..... 맑은 물소리 마음을 타고들어 속세에 찌든 마음 씻겨져 간다. 녹빛 나무속 산새 소리 죵꿋해 지는 귓전에 다가서면.. 蘭 2007. 9. 30. 蘭 보라빛 잎세 날아올라 해맑은 미소에 그 붉음이 가즈런히 포게어진 품속마다 가득하게 피어 나는구나. 긴긴날 잉태 되어온 숨막힌 그리움에 날들 설백에 그리움 한이 맺혀 보라빛 가득속에 묻혀 있나 보다. 속삭임에 지난 오늘 소담스레 피어 올라 지난날 그리움에 한이 님에포웅 깊은 흐느낌에 오.. .. 2000. 10. 21. 내 뒤에 줄을 많이 서다. 광양초등학교 1학년 입학을 하고 학교 가는길이며 오는길 내 기억으로 무지 뽐내며 다닌 것 같다. 왜냐하면 그때 외할머니께서 점방(가게)을 차렸기 때문이다. 그당시 별로 먹을것이 없는 터이라 사탕 한알이면 무지 고급 음식이었다. 그러기에 사탕맛을 볼려고 동에 또래아이.. 이전 1 ··· 297 298 299 30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