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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난향과 함께

죽백란과 함께

 


죽백란

그윽한 죽백에 향기가
바람에 실려 내게오면
여인에 향기처럼
달콤함에 젖어드네.

흔들의자 몸을 기대고
지그시 눈을감아
깊게 들여마신 그 향기에
세상만사 찌든마음
흔적없이 사라지네.

곱게핀 란초꽃잎
나를 안아 포근하고
달콤한 속삭임은
머물다간 바람결에
모든시름 가져가네

세상살이 천태만상
내 있는곳 그곳인데
난향에 젖어듬에
마음속 난향담아
천리길 유람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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