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난 이야기/ 난향과 함께

두화 처럼..

 


동그란 그 얼굴에
웃음이 오면
어린애가 되어 버립니다

깔깔 거리며 마구 뛰어놀던
기차길옆 동산
풀잎따다 간지름 태우며
풀밭위를 뒹굴던 모습

신랑 각시 하며 진흙으로
그릇만들어
풀따다 반찬하고
코흘려 흠친얼굴
일자수염 그려놓고
깔깔대며 웃던 얼굴
어릴적 동그란 얼굴입니다

엄마몰래 입술발라
얼굴에 번질때쯤
얼굴흠친 옷자락에
어린때 묻어나고
조그맣고 동그란 모습
어릴적 작은 동심입니다

'난 이야기 > 난향과 함께'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의 꽃잎처럼  (0) 2007.09.30
새우란 과..  (0) 2007.09.30
복륜화와...  (0) 2007.09.30
죽백란과 함께  (0) 2007.09.30
素 心 과 함께  (0) 2007.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