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풍경 이야기/꽃과 풍경 길가의 억세 2011. 10. 7. 길을 가다 길가에 주져 앉는다. 제법 피어난 억세꽃 구름에 가린 햇살의 지는 빛 때문인지 더욱더 붉게 보인다. 옷깃을 스치는 바람과 억세의 흔들림 길게 뻗은 산촌길가 잠시 다리뻗어 쉬어간다. 2011.10. 들국화 2011. 10. 6. 들녁에서.. 2011. 10. 5. 가을 들녘에 휘파람 소리가 있다. 넘실대는 억세 숲을 지나 수수와 들국화에 다다르면 숨비소리 같은 기나긴 여운이 있다. 억세 길 의 소리 넘실대는 하얀 꽃 위 뭉게구름 타듯 가는 목 줄기 넘나들다 귀속을 후비고 들어온다. 잔잔한 마음 일렁이듯 가슴 한곳을 콕 찌르고 머무르는 이유를 깨우듯 숨.. 메밀밭과 산방산 모습 2011. 10. 5. 평화로에서 바라본 산방산의 모습 이제 메밀꽃들이 피어난다. 시기적으로 이른감이 있지만 그 모습이 좋아 담아 본다. 메밀꽃이 하얗게 피어나면 멋진 풍경이 되겠다. 지나는길 시간에 쫓겨 있는데 오후햇살은 구름에 가려 이 메밀밭을 가리고..ㅎㅎ 멀리 바라보이는 산방산과 형제섬의 모습 그 구름.. 밀감이 탱글탱글~~ 2011. 10. 4. 밀감이 탱글탱글 알알이 노랗게 익어간다. 가을 햇살 아래 산촌의 과수원 노란빛으로 물들어 간다. 넉넉한 햇살 만큼 농부의 마음도 넉넉했으면 좋겠다. 2011.10. 코스모스향기 2011. 9. 30. 가을날의 뜨락 바람이 살랑 거리며 다가온다. 살살이 살랑살랑~ 파란 하늘빛에 하얀 뭉게구름 가을이긴 하다. 나비 팔랑 거리며 이곳저곳 날아다니다 내 눈앞에 멈춰진다. 무언가 가슴이 채워지지 않은 듯 한구석이 비어 있음을 느낀다. 지난 태풍에 스러져 줄로 잡아매어 놓은 꽃들 끈질긴 생명력을 .. 부용화(芙蓉-花 ) 2011. 9. 30. 연꽃芙자에 연꽃蓉자를 써서 부용화(芙蓉花)라 부른답니다. 꽃의 모양이나 잎의 생김새가 무궁화와 거의 비슷해서 무궁화 개량종 인줄 알았습니다. ㅎ 무궁화와 비교해 보면 잎과 꽃의 크기에 있어서 부용꽃이 더 크고 꽃색도 화려합니다. 옛사람들은 이 꽃을 특히 아름답다고 보았나 봅니다. 양귀비.. 길가의 꽃 2011. 9. 29. 베롱나무가 있는 가을들녁 2011. 9. 28. 꽃 2011. 9. 27. 가을코스모스 2011. 9. 25. 가을길에 살랑살랑~~ 살사리꽃 곱게 피어난다. 곱게 색동옥 입은 새악시 가을 바람에 수즙은듯 하다. 무슨 속삭임 하나 살며시 다가가 들어본다. 눈이 부신 새악시 얼굴앞 내얼굴이 부끄러워 진다. 살랑거림에 나도 살랑 거린다. 2011.9.22 평화로에서 담다. 노을빛 코스모스 2011. 9. 18. 노을빛이 짙은 가을날 코스모스가 살랑 거린다. 일찍 피어 한여름을 지나 계절을 잊은 듯하다. 피고 지고 가을 문턱에 들어서니 이제 철모르게 지려 한다. 노을빛에 물들어 가는 꽃 아쉬움이 있듯 담아본다. 가을에 피어나는 살살이 꽃 내 화단에 꽃봉오리 이제 피어나는데... 어릴적 내 키보다 컸던 살..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