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물 밖으로의 나들이 길
완도행 카페리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조타실 화원을 만나게 된다.
조타실에서 바라보는 大海 속
곱게 피어난 화초들
강인하고 억세게 느껴졌던 뱃사람들
그들 마음속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흐린 날씨 속에
바다위에 떠있듯 보이는 섬들
거치른 파도와 넓은 바다
조금 더 가슴을 펴며
알참으로 가득한
좋은 나들이길이 되기를
다짐해 본다.
2012.8.24.
완도행 카페리에서.
'나의 낙서장 > 살아가는 일상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에서 노래부르다. (0) | 2012.09.03 |
---|---|
땅끝 갈두산 모노레일 (0) | 2012.09.03 |
안부 여쭙니다. (0) | 2012.09.01 |
보고픈 아이 어디에 있을까. (0) | 2012.08.23 |
이제는 그리 할렵니다. (0) | 2012.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