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소리 들리는
산촌의 길가에서면
내 고향 같은 정겨움이 있다.
입술 내밀 듯
춤을 추듯
한적한 시골길가의 꽃들은
나를 유혹한다.
멀리서 들려오는 경운기소리
과수원 방풍림 베어내는 기계톱 소리
시골 아낙네들의 수놀음 하는 소리,
뻐꾸기 소리 멀어져 가면
산촌의 길가는
정겨운 소리가 있다.
시골 아줌씨 의 익살스런 소리에
붉어지는 꽃들처럼
시골 처자의 수즙움 과
깔깔거림이 있어
꽃 따라 웃음소리 따라 쉬어간다.
2012.6.14
하얀 접시꽃, 빨간 접시꽃
코스모스, 양귀비
하귤, 고추, 가지...등
산촌의 길가는 풍성하다.
'나의 낙서장 > 살아가는 일상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미 이야기(남의 이야기) (0) | 2012.06.25 |
---|---|
용눈이 오름에서 커피한잔 하다. (0) | 2012.06.24 |
아무것도 아닌데... (0) | 2012.06.17 |
후웁~~쩝쩝...쩝...... (0) | 2012.06.16 |
싸웠다. 후후~ (0) | 2012.06.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