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들녘과 밭은 가끔 계절의 감각을 헛갈리게 한다.
파릇한 나물과 푸릇함은 햇살이 비춰 올때면 더욱
봄의 길목에 와 있는 듯하다.
산촌의 길가를 지나다
파릇하게 자라난 유채나물 밭을 만났다.
유난히도 초록빛이 경계가 되어 색다르게 다가온다.
어? 저게 뭐지?
색을 따로 풀어 놓은 듯 그 모습이 특이해 다가서 보는데
응?
무언가 유채나물 수학하는 모양세가 특이하다.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며 살펴보는데
유채나물 뜯다가 남은 자리가 무슨 모형 같아 자세히 바라본다.
사람모습 비슷하게...영화나 티브를 통해 보았던 우주인?
이티 같다는 생각을 해 본다.
일부러 예술적으로 나물을 채취 하는 것 인지..
아니면 우연히 그렇게 된 것 인지
궁금증을 더 하게 한다.
가끔 농작물을 이용한 아트를 본적이 있는데
하늘에서 보면 무언가 표현이 될 것 같다.
겨울철 초록의 밭에 그려지는 그 모습과 형상 속에
한층 더 흥미를 느끼며
산골의 길에서 쉬어간다.
2012.2.10
같이 쉬었다 가시지요?
음악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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