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지개를 본다.
석양빛에 물든 구름과
가느다란 빗줄기로
도심지의 하늘을 성큼 건너
아름다운 무지개가 떠 올라
하늘과 구름...황홀하게 한다.
아침부터
어쩌면 무지개를 볼수 있다는 생각은
저녁무렵에야
나를 감탄하게 만든다.
아쉬움이 많다.
오름 근처에서 볼수 있었다면
더 멋진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을수 있었을 것인데..
출근하여 보는 무지개를
사무실 베란다에 기대여
담아본다.
2010.7.20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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