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 없이 길을 가다가 멈춰 지는 곳이 있다.
그리고는 생각을 하게한다.
아~~~아름답다..
노을 져 가는 바다의 빛과 파도소리
그리고 스치는 바람과 바다의 내움.
멈추어 지기를 바라는 마음과는 달리
금세 어둠이 다가온다.
모든 것이 또 다른
내일로 다가올 준비를 한다.
하지만
너무 빨라 아쉬움 속에 뒤를 돌아보게 한다.
뒤 돌아본 삶의 길이 힘들고 버거웠다지만
황혼 빛 은 아름다워 지고 싶다.
존재의 의식 속에 느껴지는 울컥함
노을 지는 사진마저 희미해 간다.
201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