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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산소에서...

살아가는 동안

늘 마음에 자리 잡고 있는 그리움

 

내가 그리워 하듯

내 아이들이

나를 그리워 할까....

 

산소에 풀을 하나씩 베면서

어머님에게 속죄를 한다.

 

자주 못 찾아뵙고

살아생전 잘 못해드린 일

후회스러움이 가슴이 아프도록

찡~하니 전해 온다.

 

살아가면서 또 잊고

나이 먹어 가면서 또 잊어 버리고

살기위함에 바쁨이

그 이유가 되겠지만...

 

그래도..하면서 생각 하는건

이해 하시겠지....

언제나 그랬듯이

다~이해 하실거야...이 마음

 

내 마음이 이럴진데..

내 자식들은 나를 어떻게 그려놓고 살까...

 

술 한잔 올리며

내게 주셨던 그 사랑을 느끼며

내 자식들에게도

그 사랑이 가슴에 남기를 바라며

무픞꿀어 기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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