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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하늘이 높아간다...

하늘이 맑음에

바다에 빛도 파랗다.

산길을 들어선 고브랑 길마다

잠자리 때 날아오르고

햇살에 반사된 그 날개빛이

너무나 좋은 아침이다.

 

길다랗게 커 버린 풀잎들

바람에 스치치는 휘어짐은

서늘한 가을에 바람으로 다가오고

얼굴에 와닫는 그 시원함은

흐르는 음악에 선율에 도취된다.

 

황금빛 바다에 먼 물결은

섬사이 흐르는 바다빛에 물들고

가까이 오는 가을에 하늘은

너무나 파랗게 내게 다가온다.

 

하얀 구름에 흐름도

풀잎에 속삭임 따라 흐르고

다가서는 산야에 초목은

햇살에 빛속에 더 푸르게 보인다.

 

가을에 하늘은

길가에 날으는 잠자리 따라 높아가고

아직 피지못한 들꽃에 흔들림에

더 멀어져 간다.

 

긴 여운에 시간흐름은

울부짖는 매미 울음소리에 갇쳐있고

흘러가는 흐름에 안타까움은

넓은 하늘가에

푸른 바다에 소리에

하늘이 높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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