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길옆 돌담사이에
조그맣게 피어난 보라색꽃
차창밖에 보여지는 오월은 아름답다
노오란 들꽃에 하얗게 피어난 무우꽃
푸르른 벌판위에 자그맣게 꽃들이 함께하고
한가로이 풀을뜯는 소들에 무리들..
먼산하늘 푸르고
산봉우리 기슭에 연두빛에 새싹들
녹음이 어우러짐에 마음이 트인다
손 내밀어 바람 맞이하고
손바닥 흔들어보면
하늘로 올라갈듯 마음이 들뜬다.
꼬브라진 산촌에 길가에는
아낙네들 옹기종기 모여 앉아
고사리 짐 옆에두고 점심을 하고있다
한입가득 김치에다 맛있는 돼지고기
꿀꺽 침이 나오도록 맛있게도 먹는다
좀 얻어먹을까 하는 생각 굴뚝같지만...
입안에 침만 꼴딱~~
밀감꽃 향기 가득하고
지나치는 길목마다 피어있는 꽃들속에
바람불어 시원하고
하늘보고 누워봄이 좋을것 같은데
먹고 사는게 우선이라
나두 맛있는 밥먹구 꼴딱 거리진 말아야지..
ㅎㅎ~ 좋은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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