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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함 살아볼만하다..

야자수  하늘높이 잎 내밀고

아침바람 살랑거리는 거리

넉넉한 햇살  하늘가득 펼처오고

구름 비친 하늘가에 모습이

이 아침

너무나 상쾌하다.

 

먼 한라산 물들어 가고

가로수 잎세마다 가을이 옴에

길가에 하나..둘..

잎세쌓여 나 뒹군다.

 

하얀 차선 길게 그어있고

가쁜한 마음에 페달을 밟는 마음

신선한  바람에 마음 트이고

웃음이 다가오는 아침에 거리가

오늘따라 활기 있어 좋타.

 

로타리 공원 모퉁이

늦게핀 코스모스 새롭고

바라보는 내 눈길따라

내게로 다가온다

이쁜 색깔에 여덟잎

아침닮은 색깔로 채색되여 온다.

 

손바닥  펼쳐 넉넉한 햇살 받아보고

상쾌한 아침 바람에 날리는  머리결

쓸어올리며

상쾌한 기분 에  콧노래가

미소로 번진다.

 

넉넉한 햇살따라 포근한 마음

여기 저기에 있음에

이 세상

함 살아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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