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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내난과함께

내곁에머무는주금소심

내 곁에 머문 지 10여 년이 되었을까?

성냥개비만 한 종자를 구입하여 내 곁에 머물는지가 많은 시간이 흘렀다.

구입 당시 홍색이 강한 주홍소심으로 구입하여 키어온 난이 지금은 꽤나 증식이 되어

꽃을 피어가고 이쁨을 선사하고 있다.

색화 발색의 포인트를 알아보기 위해 생각은 하지만 게으른 탓인지 제때에 관리를 못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쁜 색화 소심으로 피어나는 난을 보며 잘 자라 주는 모습이 고맙기도 하다.

지금은 대략 50여분이 넘을 것 같은데 세력을 받아 올해는 더욱 잘 자라주고 있다.

한때는 욕심에 난을 구입하여 많은 피해를 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그저 같이할 벗이자 나의 취미생활에 기쁨을 주기에 마음을 내려놓는다.

난꽃이 피어나면 때론 아쉬움과 게으름에 후회를 하지만 그래도 이렇듯 잘 자라 주는 난 곁에 머묾이 행복하다.

2년간에 피어난 꽃들을 보며 올해는 어는 화분에서 꽃이 올라올까 하는 기대에 기웃거린다.

자연의 환경과 비슷하게 만들어보려고 노력을 하지만 마음과 뜻대로 되질 않는다.

그것이 인생사 아니든가.. 하는 마음이다.

힘차게 자라나는 신아들을 보며

난과의 생활에 설렘과 기대 그리고 기쁨을 같이해본다.

오래 같이한 시간 속에 자라나는 난들을 바라보며 중얼거려본다.

잘 자라 주어 고맙고 더 오래 같이하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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