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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이야기/ 내난과함께

난실에서 신아 (新芽)들과 함께

오랜만에 난실에서 신아들과 함께 시간을 같이한다.

소심을 좋아하기에 많은 소심들이 오랜 시간을 같이하며 잘 자라주고 있다.

홍화 소심, 산반 소심, 주금소심, 등 화예 소심 품종들과 일반 화형이 좋은 선광화, 비목, 천매 소, 장 취소, 산방 소, 두모악, 일란 소 등등이 신아를 힘차게 올려주고 있다.

 

반면 곁을 떠난 명품 소심들도 많지만 기대를 하게 하는 무명 소심들도 잘 자라며 신아들을 내밀고 있다.

난을 오래 배양하며 곁을 지켰다 하드라도 생과사는 누구든 장담할 수 없다.

그 경험 속에서 나 자신도 나 자신을 한 번 더 뒤 돌아보게 한다.

자식들을 돌보듯 애지중지해온 난들이 새싹을 틔우고 꽃을 피우고 이쁜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기분이 참 좋다.

오랜 세월의 흐름 속에서 내 곁을 지켜주며 잘 자라고 있다는  그 자체가 참 대견스럽고 흐뭇하다.

난과의 생활이 나에게 주는 활력소이며 행복감을 가져다주는 생활이 아닌가 한다.

소심들이 아닌 품종들을 몇 장 담아본다.

서반 형태로 신아가 올라오는데 꽃을 기대해본다.

산반중투인데 중투화로 필 것 같다.

중투 송정의 신아가 두게 올라온다.

무명의 중투와 송정

무명호에서 중투로 발전하고 있다.

중투 사천왕

지인이 산채 한 호피반인데 지인이 재배한 난을 처음 본 순간 깜짝 놀란 만큼의 무늬와 잎을 갖추었다.

어렵게 딜 하여 키워보는데 확실하게 고정이 되지 않는다.

소출을 시키지 않아도 무늬 형성이 되며 신아가 올라온다고 하는데 아직도 배양 실력이 없는 건지.. 쩝 어렵다.

세력이 붙으면 멋있게 자라 줄라나 기대하여본다. 분 숫자만 는다.

하얗게 신아가 올라와 성촉이되면 다시 녹이 들기 시작하는 난인데 언제면 꽃을 볼 수 있으려나 싶다.

산지는 제주이다.

사피인지 서호반인지 헛갈리게 하는 난인데 신아 모습이 이쁘다.

사피 무늬인데 꽃은 어떻게 필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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