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 해남 고산윤선도 유적지
집 앞의 오백년 된 은행나무 푸른잎 이 비바람에 떨어 질때면
마치 푸른 비 가 내리는 것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 녹우당.
자료가 많아 다 볼 수 없음이 안타깝다.
한점 한점의 그림과 시
그리고 고산의 생애속의 음악
언젠가 다시 볼 기회가 있을는지...
이곳에서 나는
녹우당 은행나무 아래에 앉자
화폭 속에 마음을 그려가며
청랑하게 읊어가는 시 한수
희노애락을 거문고 한줄 마다 싣고
녹우당의 푸른 비 속에서
마음을 내려놓으며 달래본다.
2012.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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