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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유채 밭에서..

 

 

 

노란 물감 속에

흐느적거리듯

나는

꽃이 되어본다.

 

속삭임이 있고

부둥켜안음 이 있고

더불어 사는 맛이 있어

참 좋다.

 

진하지 않은

내움이 있어 좋고

하나의 색이 되어

참 좋다.

 

***

 

2012.4.22

덕천리 길가에

절로 발걸음이 멈추어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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