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2012 임진년(壬辰年),

 

2012(壬辰年)

2012. 임진년(壬辰年), 대망(大望)의 용해 아침 해가 밝아온다.

천간(天干)()’이고, 지지(地支)()’인 해. 육십갑자(六十甲子)로 헤아리면, 스물일곱 번째 해이다.

 

2012년은 12간지 중 가장 신성시하는 상상의 동물인 용의 해이며 내년은 60년 만에 돌아오는 흑룡의 해다.

용은 예부터 곤룡포, 용안, 용상 등 임금을 상징하는 무한한 능력과 힘을 가진 상상의 동물로 여겨진다.

 

금년에는 국가 대사인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로

우리나라 국운 이 좌우되는 중차대 한 중요한 한해이기도 하다.

 

1592년 임진년, 420년 전 임진년에는 임진왜란이 일어났고 임진왜란(壬辰倭亂) 이후

421년이 되는 임진년을 8번 째 맞는 해이기도 하다.

또한 한국전쟁 중이었던 1952년은 우리 민족에게 엄청난 고통과 고난을 준 용띠 해였다.

 

고난과 아픔이 있었던 용의 해이기에 역사를 다시 뒤돌아보며

남북관계가 대립되어 있는 우리나라는 더욱더 국내외 유비무환 으로

국방력 강화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서민들이 잘 사는 튼튼한 나라가 되는

 한해가 되어야 하겠다고 생각을 해 본다.

 

 

 

 

재미로 보는 토정비결

2012년 (壬辰年) 토정비결보기      ◀〓클릭

 

 

 

 

 

 

 

 

 

 

 

 

 

임진년(壬辰年)에 대하여--펌글

 

임진(壬辰)()’은 북방(北方)을 뜻하고, ‘()’은 별을 뜻한다.

 북방의 별이 다시 떠오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한다.

 

임진년은 용의 해이다. 용의 한자는 이고, ‘과 함께 통용(通用)하여 표기(標記)한다.

 ‘은 일자다의(一字多意)와 다음(多音)의 한자로 독음(讀音)이다.

 ‘은 별의 총칭(總稱)인 일월성진(日月星辰)이요, ‘12지지(地支) 가운데 다섯 번 째 이고,

 방위(方位)로는 동남(東南), 시각(時刻)으로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2시간 동안이다.

 

낳다.의 의미로 생신(生辰),길신(吉辰),시신(時辰),양신(良辰) 등으로 쓰인다.

 

자원(字源)에 의하면 ()’은 대체로 ·으로 표기(標記)하는데 원음은 ’, 두음(頭音)인 경우는 이다.

 다른 의미로는 언덕으로 농단(壟斷)’으로 ()’()’과 통용해서 쓰이게 되는데

 농단은 이익이나 권리를 독차지함을 뜻한다.

 

()은 한편으로는 임금, 별이름, 큰말, 이름, 성씨 등으로 널리 쓰이는 한자로

 16획의 기본부수(基本部首)의 한자다.

 

성어(成語) 가운데는 역린(逆鱗)’이란 단어가 있는데 각종 시험과 퀴즈에 잘 출제되는데

그 유래는 용의 목구멍에 사방 한 자 정도 되는 거꾸로 난 비늘, 역린(逆鱗)’이 있다고 하는데

 만약에 비늘을 건드리면 그만 용은 무시무시한 기세(氣勢)로 화를 내며

 비늘을 건드린 대상을 살려주지 않는다고 했다. 즉 왕의 노여움을 이르는 말이다.

 

용은 다른 짐승의 9가지를 닮았다고 하는데

각사록(角似鹿)으로 뿔은 사슴,

 두사타(頭似駝)로 머리는 낙타,

 안사토(眼似兎)로 눈은 토끼,

항사사(項似蛇)로 목덜미는 뱀,

복사합(腹似蛤)으로 배는 대합,

 인사어(鱗似魚)로 비늘은 물고기,

 조사응(爪似鷹)으로 발톱은 매,

장사호(掌似虎)로 발바닥은 호랑이,

 이사우(耳似牛)로 귀는 소를 닮았다고 하는데

용은 실상(實像)의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가상(假想)해서 만든 것뿐이다.

 

용은 고대 중국인이 상상(想像)하는 심령(心靈)의 짐승으로 머리에는 뿔이 있고,

 몸통은 뱀과 같으나 네다리에 날카로운 발톱이 있으며,

춘분에 하늘로 올라가고, 추분에는 연못에 잠긴다고 했는데

 상서(祥瑞) 롭기만 한 존재로써 믿으며 제왕(帝王)에 비유했다.

 용꿈(龍夢)은 용을 본 꿈을 꾸면 대길(大吉)하다는 속설(俗說)이 있으므로 용꿈 꾸기를 누구나 바라게 된다.

 

그런가하면 용은 만물의 조화(造化), 벽사(辟邪), 수호(守護)의 능력이 있는 동물로

 인간의 선망(羨望)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벽사(辟邪)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치다의 단어다.

 

우리들 전통 가옥의 출입하는 대문 왼쪽에는 ,

 바른쪽에는 를 대서(大書)로 필서(筆書)해 놓고 가정의 행복과 안녕을 빌었고,

 한옥의 대들보에는 위쪽은 , 아래쪽에는 를 필서 해 행운과 장수(長壽)를 염원했다.

 

농경사회의 일상 속설(俗說)·의 일진(日辰)인 날에는

 흔히 날씨가 궂고 이날 비가 내린다고 믿어 길사(吉事)의 날로 피하기도 했다.

용의 생김새에 따라서

 비늘이 있으면 교룡(蛟龍),

 날개가 있으면 응룡(鷹龍),

 뿔이 있으면 규룡(虯龍),

 뿔이 없으면 이룡(螭龍)이라 했고,

빛깔에 따라서는 청룡(靑龍),흑룡(黑龍),백룡(白龍),현룡(玄龍),황룡(黃龍) 등이 있는데

 황룡이 영묘(靈妙)하여 용의 우두머리로 여겼다.

 

용이 영물(靈物)로 인식되기도 했다

. 군주(君主)에 비유(比喩)해서 용이 임금으로 상징되어

용안(龍顔),용가(龍駕),용상(龍床),용루(龍淚) 등이 있고,

 뛰어난 사람을 용봉(龍鳳), 비룡(飛龍) 등의 성어가 있다.

조선 역대의 군주들을 칭송한 서사시(敍事詩)인 용비어천가(龍飛御天歌)

제목의 첫 머리에 龍飛를 붙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용비는 천자가 즉위(卽位)함을 의미한다.

 

와룡(臥龍)은 누운 용이 때를 만나면 운우(雲雨)를 얻어

 하늘로 올라 가는 고로 때를 기다리는 호걸과의 비유(比喩)로 와룡봉추(臥龍鳳雛)와 의미가 같다.

 

지명으로도 龍山,龍頭,龍門,龍沼,龍井,龍泉 등 전국적으로 수 없이 많다.

 그런가 하면 인명에도 자로 작명한 것들을 무수히 보게 된다.

 

상서로운 의미의 말로 용연(龍涎)은 좋은 향기, 용설(龍舌)은 맛있는 쑥떡, 용정(龍井)은 맛있는 차 등을 나타내고,

 좋은 맛의 음식으로 팽룡포봉(烹龍炮鳳)’으로 봉을 삶고 봉황을 굽다로 표기했다.

용은 상서(祥瑞)러운 짐승으로 기린·봉황·거북·용 등과 함께 사령(四靈)으로 여겨지고 있다.

 

군자나 걸출(傑出)한 사람을 용한봉익(龍翰鳳翼)으로 나타내기도 한다.

 귀인의 인상(印象)으로 용동봉경(龍瞳鳳頸)은 용의 눈동자와 봉황의 목을 이른 말이다.

 용미봉탕(龍尾鳳湯)은 맛이 좋은 음식이고,

용사비등(龍蛇飛騰)은 용이 움직이는 것 같이 아주 활기찬 필력(筆力)을 의미한다.

용비봉무(龍飛鳳舞)는 산세(山勢)가 기이(奇異)하고 절묘(絶妙)함의 이름이다.

 

용띠인 진생(辰生)들은 일반적으로 신화(神話) 속의 주인공처럼 자존심도 강하고

승부(勝負)에서 지기를 싫어하는 타입이라고 한다.

 그러나 내면적으로는 어린이와 같은 순수(純粹)한 성격과 따뜻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 또 상상(想像) 속의 동물이 듯 실제로 상상력과 창조력이 뛰어난 성격의 소유자라로 알려지고 있다.

 

토정비결에서도 용이 여러 곳에서 등장한다.

천리타향희봉고인(千里他鄕喜逢古人),청룡득수흥운시우(靑龍得水興雲施雨)

 천리 타향에서 고향 벗을 만났네. 청룡이 물을 얻으니 구름을 일으켜 비를 내리도다.’

등 길운(吉運)의 용이 자주 등장하기도 했다.

 

용에 관한 속담(俗談)을 찾아보면 개천에 용 났다.’

는 변변치 않은 집안에서 인물이 나왔음을 비하(卑下)하는 속담이다.

 ‘용 못된 이무기는 심술만 남아서 남의 일에 훼방(毁謗) 놓는 심술꾸러기를 이른다.’는 이야기이다.

 이무기는 용이 되려다가 못 되고 물속에 산다는 전설의 큰 구렁이를 말한다.

 ‘용가는 데 구름 간다.’는 바늘과 실처럼 같이 동반(同伴)함을 비유했고,

 ‘미꾸라지 용 됐다.’는 보잘 것 없는 사람이 훌륭하게 되었음을 비꼬는 속담 등이 있다.

 

용에 관한 사자성어(四字成語)도 퍽 많은데 교훈적으로 흔히 일러주는

 용두사미(龍頭蛇尾)용의 머리에 뱀의 꼬리로 처음 시작은 그럴듯하지만

 끝맺음이 시원치 않음을 이르는 말로 우리들에게 주는 교훈적(敎訓的) 성어다.

 학문이나 사업을 세운 목표도 시작은 그럴 듯하지만

 조금 지나서 흐지부지 끝내는 데서 성사하지 못함을 비유한 말로 자주 인용되는 성어다.

 

작심삼일(作心三日)과 유사한 성어로 성공한 사람이 적음을 안타깝게 여겨서 일러주는 성어다.

 그르므로 초지일관(初志一貫)의 의미도 함께 일러 주어야하지 않겠는가.

 

화룡점정(畵龍點睛)용을 그릴 때 맨 나중에 눈동자를 그려 놓다.’

 이 말의 핵심적인 내용, 가장 요긴한 부분을 나타내는 말인데 비슷한 말로는 파벽비거(破壁飛去)가 있다.

 화용류구(畵龍類狗)용을 그리다가 개같이 그림을 그렸다.’ 로 서투른 실패작을 이르는 말이다.

용호오복(龍護五福)용이 수((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을 보호 해준다.’는 성어다.

 

임진년에는 임란극복(壬亂克服)의 역사적인 사실(史實)을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회억(回憶)하자.

 임란(壬亂) 당시 이율곡(李栗谷) 선생의 10만 군대 양병론(養兵論)을 되새겨야 하겠다.

근간에 북한의 천안함 격침(擊沈), 연평도 포격(砲擊)등으로 비추어 보아 유비무환(有備無患)의 국민적 안보의식을 견지(堅持)하고 국방력을 강화해야 하는 계기(契機)의 해가 되어야 하겠다.

 

용해 새로운 용꿈(龍夢)을 꾸어 이 꿈이 실현되게 전심전력(全心全力)을 다하여

 용두사미(龍頭蛇尾)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서 자아실현(自我實現)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제주풍경 이야기 >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머무를 수 있겠다.  (0) 2011.12.28
장끼 한 마리   (0) 2011.12.27
겨울 길목에서  (0) 2011.12.19
그 뒷모습 그리며  (0) 2011.12.07
어쩌랴..  (0) 201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