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세가 있는 들녘에 바람이 불어온다.
파란 가을 하늘에 구름이 포근하다.
억세꽃 나풀 대듯
구름의 모습도 나풀 거린 듯 하다.
하얀 물감 풀어놓고
파란 물감에 부어 가로 저은 듯..
하늘가에 채색되어 가는 구름의 형상은
긴 실타래를 풀어 가는 듯 보여진다.
마음속 화선지에 파란 물감 채우고
구름빛 채워본다.
201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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