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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어영 밤바다에서..

 

 

 

밤바다의 모습이 아름답다.

고기잡이 어선들의 불빛은

밤바다의 수평선을 그어 놓는다.

 

조용히 다가와 철썩 거리는 파도 소리

하늘을 낮게 나는 비행기 소리

잠시 숨 고르며 바람은 안아본다.

 

조용하게 반영되는 불빛

잠시 쉬어가는 의자

무언가 허전한 듯 한자리가 비어있다.

 

2011.9.14

조카 상견례 가 있던 날

어영 바닷가에서 잠시 취기를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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