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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담궈 보자.

 

 

 

맑은 물에 발을 담궈 보자.

시릴것 같은 바다에

텀벙대며 걸어 보자.

 

걸어보면

뒤뚱 거리는 모습

그러다 버거우면

드러누워 버리자.

 

그리 살아도

옷한벌 젖신것 뿐

내 육신의 시원함에

더 드러눕고 싶을뿐.

 

맑은 물에

내 몸 맡길수 있다면

있는 그대로

담궈 보자.

 

201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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