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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올레길에서

신촌리 남생이못 습지생태관찰원.

 

 

제주올레 제18코스 신촌리 지경에 남생이 못이 있다.

예전 지나면서 자주 본 곳이지만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남생이란

예전부터 이 곳에서 소원을 빌면 남자아이를 얻는다하여 사내 男, 날 生을 써서 남생이못 이라 불렀다 한다.

 

어린 시절 이 근처 마을에서 살던 지인의 말에 따르면

유난히 이곳에는 물이 맑았다고 한다.

물이귀한 시절에는 이곳 물을 많이 활용하기도 하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목욕을 하는 놀이터가 많이 되었다고 한다.

 

또한 비가 많이 오면 물이 넘쳐 미꾸라지와 붕어들이 길가 위까지 나오기도 하고

갈대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낚시도 많이 하고.

보기 닮지 않게 종종 대어들이 잡히곤 했다 한다.

 

올레길이나 이지역 주변 관광시에는 잠시 들려볼만한 곳이다.

연못을 돌아가며,건너며 구경하게 만든 특이한 구조의  지붕덮인  다리를 걸며

휴식을 취할만 하다.

 

계절따라 갈대와 연꽃등을 볼수 있고 철새들도 볼수 있으니

습지생태 관찰겸 아이들에게도 좋을것 같다.

 

2011.8.26

올레18코스 남생이 못에서

 

 

 

 

 

 

 

 

 

 

 

 

 

 

 

 

 

 

 

 

 

 

 

 

 

 

 

 

 

 

 

 

 

 

 

 

 

 

 

 

 

 

 

 

 

 

제주시에서는 농어촌 지역에 훼손되어 가거나 방치된 연못.습지 들을

쉼터로 복원하여 지역주민들과 주변 관광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쉼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비하고

연못이 생태학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수생식물의 서식 환경 보호 및 자연생태적 습지로 복원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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