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물러 가는 곳이 어드메인가.
머물던 곳 어딘가 바라보니
잊어진 듯 새롭게 보이누나.
억겁의 세월 속 돌 버섯 피어난 바위틈
언제 솔나무 뿌리 내려 품어왔는지
길손은 그 세월 알런가.
병풍바위 등 기대여
돌틈에 뿌리 내려 굵어진 솔 나무
밑둥 주름지어 굽어져 가는데
주름진 나그네 얼마만큼 머무르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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