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락가락
햇볕도 쨍하다 숨기를 많이한다.
하늘을 두리번 거려 본다.
“흠~~” 이런 날이면 또 무지개 서리 겠는걸 ?
무지개를 보면 기분이 좋다.
자연이 만들어낸 빛
하늘에 그려놓고 있음에 그 빛이 더욱더 아름답다.
둥그런 반원을 그리며
빛을 뿜어 내는듯 그 색이 곱다.
그러기에 하늘을 본다.
제주시로 일하러 가는 길
구름들의 모습을 보며 비가 내려오면 하늘을 본다.
조천읍 신촌리 마을을 벗어나는 순간
언 듯 비추는 무지개 빛.
어? “무지개다”
신호 대기 중에 보이는 무지개
차를 농노길 에 세워 놓고 무지개를 담는다.
비가 오락가락 하다 보니 무지개도 서렸다 없어졌다 반복을 한다.
장마철이 아니면 쉽게 볼 수 없는 무지개
올해 두 번째로 만난다.
일 시작 하는 시간 때문에 오래 머무르지 못함이 아쉽다.
잠시 머무르며 무지개 빛을 바라본다.
2011.7.14
신촌리에서.
무지개에 대한 전설이 있나 싶어 찾아본다.
다음글들은 발췌한 것임.
세계 각국에는 무지개와 관련된 여러 가지 전설이나 신화가 많은데 대부분이 선물이나 증표의 성격을 두고 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가 성경에 등장하는 노아의 홍수 이후
신이 다시는 홍수로 지상의 생물을 멸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의미로 무지개를 선물했다는 얘기다.
중국에서는 무지개는 연못의 물을 빨아 올려서 생기는 것으로 생각해 왔는데,
이와 같은 생각은 아메리카인디언들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이에 대한 해석에 있어서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국에서는 옛날에 무지개 현상을 보고 홍수를 예상했다.
한 가지 예로서 ‘서쪽에 무지개가 서면 소를 강가에 내 매지 말라’는 속담이 있다.
즉 서쪽 무지개는 동쪽에 태양이 있고 서쪽에 비가 오고 있음을 뜻하며(아침 나절에 나타나는 무지개),
한반도는 편서풍 지대에 속해 있어 모든 날씨의 변동이 서쪽에서 동쪽으로 이동하기 때문에
비오는 구역이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여 자기가 사는 곳까지 비가 올 가능성이 크다.
또 무지개는 소나기에 잘 동반되는데,
소나기는 빗방울이 굵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홍수가 일어나기 쉽고,
홍수로 하천이 범람하여 귀중한 농우(農牛)를 떠내려 보내는 일이 없도록 예고한 것이라고 해석된다.
이에 반하여 아메리카인디언들은 물을 빨아 올리므로 가뭄의 원인이 된다고 생각했다.
동남아시아의 원시민족들은 아침 무지개는 신령(神靈)이 물을 마시기 위해 나타내는 것으로 여겼다.
무지개가 선 곳을 파면 금은보화가 나온다는 전설이 있는 나라도 있다.
예를 들면 아일랜드에서는 금시계가,
그리스에서는 금열쇠가,
노르웨이에서는 금병과 스푼이 무지개가 선 곳에 숨겨져 있다고 하였다.
이들 전설의 기원은 아마도 무지개를 잘 동반하는 강한 소나기가 내린 뒤에
고대 유적과 같은 곳의 표토가 씻겨져 내려서 아름다운 유물들이 발견된 데서 유래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성서에서는 노아의 홍수 후 신이 다시는 홍수로써 지상의 생물을 멸망시키지 않겠다는 보증의 표시로서
인간에게 보여준 것으로 보았다.
그리스신화에서는 이리스(Iris)라는 여신이며 제우스의 사자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여러 민족에 따라 하늘과 땅 사이의 다리(북유럽 신화), 뱀(아메리카인디언) 등으로 해석하고 있다.
아프리카의 바이라족, 말레이반도의 원주민은 하늘나라의 거대한 뱀 또는 뱀이 물을 마시러 온 것이라고 생각했다.
무지개를 타고 뱀이나 용이 물을 마시러 내려온다는 전설은 적지 않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무지개를 신령이 지나다니는 다리 또는 사닥다리라고 해석했다.
한국에도 선녀(仙女)들이 깊은 산속 물 맑은 계곡에 목욕하러 무지개를 타고 지상으로 내려온다는 전설이 있다.
무지개(문화어: 색동다리)는 하늘에 보이는 호(弧)를 이루는 색 띠를 말한다.
색 경계가 분명하지 않아 각 문화권마다 색의 개수가 다르게 인식되기도 한다.
대부분 지표로부터 하늘에 걸쳐서 나타나는 반원형 고리로 나타난다.
공기 중에 떠 있는 수많은 물방울에 햇빛이나 달빛이 닿아 물방울 안에서 굴절과 반사가 일어날 때,
물방울이 프리즘과 같은 작용을 하여 분산 현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현상이다.
보통 뜨는 무지개는 1차 무지개로, 숫무지개라고도 불린다.
태양과 관측자를 연결하는 선을 연장한 방향을 중심으로 시반경 40~42°로 나타나며,
안쪽이 보라색, 바깥쪽이 빨간색으로 배열된 햇빛 스펙트럼이다.
2차 무지개는 암무지개라고도 불린다. 시반경 50~53°로 나타나며,
빗방울 안에서 빛이 굴절과 두 번 반사가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무지개 색 배열은 안쪽에 있는 무지개는 1차 무지개와 색 배열이 같지만
바깥쪽에 있는 무지개 색 배열은 안쪽이 빨간색, 바깥쪽이 보라색으로 1차 무지개와 달리 반대 색상 배열로 나타난다.
1차 무지개와 2차 무지개가 함께 뜬 것을 묶어 쌍무지개라고 부른다.
3차 무지개는 보통 구름에서 관찰되기 때문에 채운(Rainbow cloud)이라고 불린다.
태양 방향으로 시반경 38~42°로 나타나며, 빗방울 안에서 빛이 굴절과 세 번 반사가 일어날 때 만들어진다.
색 배열은 2차 무지개와 같이 안쪽(태양쪽)이 붉은 색이고, 바깥쪽이 보라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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