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은 답답한 날이 있다.
내가 무거워 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바다를 본다.
잠시 바다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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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虛한 마음은
삶의 무게를 억 누르고
流水와 가은 歲月은
肉身의 무게를 끌어
끌려가는 地軸의 귀퉁이에
한줌의 재가 되게 한다..
채울수 없는 空虛함에
발버둥 치는 肉身
肉身을 채우려는 心身은
天地의 끝을 돌고 돌아
버리지 못한 空虛感에
또 채워진다.
무엇이
이리 무거운가..
어이 이러는가..
20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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