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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사진일기

육신의 무게와 삶의 무게.

가끔은 답답한 날이 있다.

내가 무거워 지는 날이 있다.

그런 날이면 바다를 본다.

잠시 바다를 본다.

*******

空虛한 마음은

삶의 무게를 억 누르고

流水와 가은 歲月은

肉身의 무게를 끌어

끌려가는 地軸의 귀퉁이에

한줌의 재가 되게 한다..


채울수 없는 空虛함에

발버둥 치는 肉身

肉身을 채우려는 心身은

天地의 끝을 돌고 돌아

버리지 못한 空虛感에

또 채워진다.


무엇이 

이리 무거운가..

어이 이러는가..

 

201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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