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포근한 아침을 맞는다.
길가의 분홍빛 꽃 잔디가 초록 풀 과 어우러져
아침 햇살 속 여린 꽃잎이 포근하다.
아주 오래전 동요가 생각난다.
속으로 흥얼거리며
햇살 트인 봄의 거리를 달려본다.
아빠 하고 나하고 만든 꽃밭에 ~
채송화 도 봉숭아 도 한창입니다.
아빠 가 매어놓은
새끼줄 따라 ~
나팔꽃 도 어울리게
피었습니다.
동요는 지금의 나를 어릴적 마음으로 돌려놓는다.
걸맞지 않은 나이에 흥얼거리는 노래 가사 속에서
피식~웃음이 나온다.
이제 조금 있으면 채송화와 봉숭아도 많이 피어나겠지.
작년에 만들었던 꽃밭에 더 많은 꽃씨를 뿌려야 겠다.
2011.4.23 아침길에
'제주풍경 이야기 > 사진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왕 벚꽃 피어난다. (0) | 2011.04.25 |
---|---|
자비와 복은 어디에 있는가.. (0) | 2011.04.24 |
김영갑 갤러리 뜨락에서.. (0) | 2011.04.18 |
김영갑 겔러리 에서.. (0) | 2011.04.18 |
아친오름 동산의 소와함께.. (0) | 2011.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