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가다 문득 가던 발걸음 멈춰지는곳이 있다.
무언가 새로움이 나에게 다가옴이 아닐지..
느껴지는 마음에 다가 서는 곳
길위에 나 뒹구는 돌맹이 하나 일수도 있다.
꼬옥 아름다움이 있어 멈춰지는것은 아니다.
인생의 길에도 문득 멈춰짐이 있다.
시간과 장소,그리고 마음이 닿는곳,
그 속에서 늘 나는 무언가 찾을려고 한다.
그리고 뒤돌아 보며 왔던길 뒤 돌아 본다.
하지만 정답은 없다.
정답을 찾기에는 너무나 오랜길
어려운 길이다.
또한 정답을 찾을려고만 왔던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오늘도
가던길 멈춰지는곳
유난히 석양의 햇살이 좋다.
여느때나 보는 석양빛 이지만
다르게 느껴지는것은 무엇가 느낌이 있기 때문이다.
무얼까..?
한살이라는 무게를 어께에 더 동여맨 탓일까? ㅎ
보는 눈이 느긋해진다.
그 여유속에 나를 담가놓고
나를 즐기고 싶음이다.
참 세월은 빠르다.
이렇듯 머물러 있는곳에서 바라보는 시간
하루 해가 마감 하는 시간은 더 빠른것 같다.
금세 산 넘어로 숨어드는 햇살은 눈에 보이듯 금세 어둠으로 다가오고
예전 느끼지 못했던 시간의 흐름은 해가 움직여 가는 가운데
가끔은 초조하게 만들어 버린다.
이제는 조금더 느긋해야 겠다.
어찌어찌 그런 생각이 든다. ㅎ
2011.2.
신흥리에서.
신흥리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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