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겨울바다-가슴을 열고 있다.

바람이 늘 찾아왔다 가는 곳

따스함과 차가움

그 바람 속에는 많은 애환이 서려있다.

 

삶을 바다에 기대여 살아온 날

변덕스러움에 사계절의 바람은

때론 고마움과 원망, 미움을 받는다.

 

늘 바람과 함께 하는 바다의 출렁임

그 곳을 찾은 나는 모든것을 뒤로하고

저 갈매기처럼 벗을 하고 싶다.

 

겨울바다는

한 계절의 벗처럼

가슴을 열고 있기 때문이다.

 

2010.12.25

조천과 함덕사이 해안도로에서

 

 

 

 

 

 

'나의 낙서장 > 살아가는 일상낙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왜 눈시울이 붉어졌지?  (0) 2011.01.01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0) 2010.12.31
내가 느낀 큰 사람...  (0) 2010.12.24
항해 (올레16코스....)  (0) 2010.12.22
애기공작 개화  (0) 2010.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