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
어렴픗 보이는 그곳엔 아주 아름다움이 있어...
하늘은 파랗구....
새들이 지져귀는 그곳..
아름다운 음악이 있구..
새냇물이 졸졸 흐르고...
낙엽냄세가 찌듬 마음을 덮어주는...
그리고 그곳에 나에 비밀화원이 있어...
나혼자 몰래 들여다 보곤
그속에서 상상에 나래를 펴지......
따스한 햇볕이 창가에 비취어 오면..
은근한 난향에 내마음을 맏기기두 하구..
그리움이 밀려오면...
살짝 그리운 향기에 코를 갖다대곤
흠~~~ 코를 싱끗 거려 보곤 하지..
그러면...
내 화원은 온통 그리운 향기가 가득하지...
그 향기는...
그리움이 있는곳으로 날아가서
나랑 같이 놀곤 하지..
내 화원에는 ....
너무나 많은 꽃들이 있단다..
그렇타구 다 좋은 꽃만 있는건 아냐...
때론
질투두 있고..
욕심두 있구..
하지만 나는
모든것을 사랑 한단다...
모두 나와함께 하고 있기 때문이야...
어둠이 밀려오면..
화원을 밝게 해주는 마음이 하나 있단다..
그 마음은...
보일듯 말듯 하게...
반디불 마냥 깜빡 거리면서도..
화원에 빛을 준단다.
나는 그빛을 향해
언제나...
바라만 보구 있어..
너무 고와서..
가까이 할수가 없기 때문이지....
하지만..
가까이 가고파 눈을 감으면...
내게로 살며시 다가와 웃고 간단다.....
그곳엔..
내 마음이 있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것이 있단다...
누구에게 이야기 할수도 없는...
나 혼자만이 간직하며
나 혼자만이 그리워하며
나 혼자만이 생각해야 하는
그런 외로움도 있구..
소녀 닮은 수줍움 속에
이쁜 웃음과
이쁜 보조게가 들어가는..
아주 여리게 보이는...
그 언젠가
내가 화선지에 그렸던
그런 여인에 모습두 있단다...
오늘도 나는 그 속에서
자꾸만 눈을 감아 본단다...
가까이 오면
그 향기를 맞구 싶어서...
나이들어가는 세월에
아랑곳 안코....
살며시 들여다 보며
향기를 맛아보곤
행여 누가 볼새라
수줍은 마음에..
감춰 버리고
혼자 보구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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