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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아버님

백발에 주름진  얼굴

새월이 흐름에 지쳐온 나날

이렇듯 시간에 지남에 남는것은

야위져가는 얼굴과 창백한 얼굴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

무슨 할말이 있어 이렇게

잠에서 께어나지 못한체

눈물을  보이시나

 

햐얀수염 깍아 곱게 해 드렸건만

주름진 얼굴에 한숨석인 숨결

애타게 바라보는 내 모습이

어쩌면 미워지기만 한다

 

기저귀 갈아드려 편안한 모습

무심결에 던지는 말 한마디

고맙다..

이렇듯 가야만 하는게

우리내 인생인가...

 

뒤 돌아서면 생각나는 옜모습

가까이 있으면 애처롭고

생각하면 할수록 한없이 미워지는 모습

좋은 시간

그속에서 오래 멉출수 있으면 좋으련만..

 

당신몸 제대로 지체를 못해

당신생각 뜻대로 되질 않으니

생각이나 있으련가....

 

돌이킬수 없는 이 세월..

후회없는 그날이  되기 위해

오늘도

주름진 얼굴을 대하며

생각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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