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에 주름진 얼굴
새월이 흐름에 지쳐온 나날
이렇듯 시간에 지남에 남는것은
야위져가는 얼굴과 창백한 얼굴
눈가에 맺혀있는 눈물
무슨 할말이 있어 이렇게
잠에서 께어나지 못한체
눈물을 보이시나
햐얀수염 깍아 곱게 해 드렸건만
주름진 얼굴에 한숨석인 숨결
애타게 바라보는 내 모습이
어쩌면 미워지기만 한다
기저귀 갈아드려 편안한 모습
무심결에 던지는 말 한마디
고맙다..
이렇듯 가야만 하는게
우리내 인생인가...
뒤 돌아서면 생각나는 옜모습
가까이 있으면 애처롭고
생각하면 할수록 한없이 미워지는 모습
좋은 시간
그속에서 오래 멉출수 있으면 좋으련만..
당신몸 제대로 지체를 못해
당신생각 뜻대로 되질 않으니
생각이나 있으련가....
돌이킬수 없는 이 세월..
후회없는 그날이 되기 위해
오늘도
주름진 얼굴을 대하며
생각에 잠겨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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