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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빛 초록의 능선은
곱게 단장된 오름을 따라
길게 이어져 내려온다.
파란 바다의 빛갈은
하늘과 맞다은 수평선 따라
둥굴게 이어져 가고
들판에 초목의 물결은
저 만치 언덕에서
바다로 내려 간다.
길옆 차량이 스치는 자리
조그마한 들꽃 피어나고
바람결 에 햇살 맞이한다.
망각의 세월은
한포기 들꽃에서 깨어나
존재의 느낌에
기지게 피워본다.
산록도로에서...
출처 : 무명초 오름동우회
글쓴이 : 蘭草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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