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서울 나들이에 찾은 문래동
그곳에는 일분일초가 틀리지 않게 지나치는 사람들이 있다.
일요일 휴일인 문래동
굳게 닫혀진 셔터에 자물세 가 채워져 있고
골목골목에는 예쁜 색과 그림들이 있다.
그 그림과 골목길에는 진사들의 발걸음이 있고
언제부터인가 하나하나의 철문을 지나며
걸음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인적이 뜸한 골목길에도
지켜보는 눈들이 있고
철강에서 만든 가위가 웃음을 주기도 한다.
휴일 날 돌아본 문래동
이제 그 이야기를 하려 한다.
지난 세월을 떠올리게 하는 골목길과 이어지는 이야기들
어린시절 의 이야기 속에 웃음과 철을 다듬는 공장의 소리
땀을 흘리며 인생살이의 소리가 철 속에서 울려퍼지는
문래동 사람들의 소리,
빗물 고여진 문래동 골목길의 모습
그 이야기를 담아본다.
길가에서 상영되듯 비춰지는 티브이 하나
문레동 CCTV 처럼
길가를 비춰간다.
2015.2.22
문래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