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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붙잡으려는 시간..

 

 

 

 

 

 

 

시간이 너무 빨라..

미끄러지듯 내려가는 해를 보니

더더욱 빨라..

 

새삼

시간의 빠름을 실감하며

느끼며 다짐하건만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그 시간

아직도

세상속의 미숙아..

 

담겨진 사진을 꺼내들고

그 시간 속으로.

맴은 그 시간인데

육신의 핏줄은 지난 시간 따라

저 발끝 먼 곳 부터 허덕여 온다.

 

젠장~~

세상살이 왜 이러노?

잔인한 사월의 시간은

오월의 시간도 삼켜 버리고..

맴을 그 이전 시간 속으로 되돌려 보지만

빠른 초점의 풍차는

꿀꺼덕.... 다 삼켜 버린다.

 

글 한 줄 쓰기도 싫고

멍하니 하늘보다 나선 길

시간은 맴맴맴

줄달음치며

나를 잡아당긴다...

에혀~~ ......

 

그래도

맴 만이라도

그 시간 속에서 살아야지

굿은 일은 잊고..

좋은 일만 생각하며..

 

 

2014.5.5 행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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