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동창생
여고시절의 기억을 회상하며
겨울바다를 찾아
그 시절의 순수한 웃음으로
깔깔 거리는 여고동창생들
이보다 더 큰 즐거움이 있을까 싶다.
대학생이 된 그녀들은
아직 여고시절의 풋풋함 속에서
또 하나의 기억을 새기고 있다.
팔짝 뛰어오르며
깔깔 거리는 그 웃음이
아침 태양만큼이나 해맑다.
길게 이어지는 추억 속에서
아침 햇살처럼 밝고 맑게
가슴의 끈을 동여 메는
멋진 추억이자 새로운 시작이 되기를 바래본다.
동창생들의 우정
언제까지나 변치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2014.2.5 성산 광치기 해변에서 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