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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바다의 어머니는

 

 

 

 

 

 

 

망사리가 가득 채워졌으면 좋겠다.

힘들지만

뭍으로 나오는 바다의 어머니는

환한 모습 일게다.

 

주름진 얼굴에

거센 억양처럼 들리는 말소리

물속에서 살아온 나날 속에

주름이 가득하다.

 

태왁 에 의지하며

숨비소리 길던 날들

뭍에서와는 달리

등짐 가득한

기쁨이 많았으면 좋겠다.

 

 

2013.

하도리 바닷가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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