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 속의 섬
우도를 둘러싸는 해무는
아무리 오래 보아도
신비스럽기만 하다.
멀리 바다에서 밀려드는 해무는
수평선위에
또다른 하나의 수평선 띠를 만들고
우도를 감싸간다.
우도의 해무속 을 뚫고
날아오른 새는
오정개 해안의 바다를 가로질러
일출봉으로 간다.
잔디밭에 앉으면
머무는 이는 만능 작가가 되어
노래하고 읊프며
마음가득 풍경을 담는다.
201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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