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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낙서장/ 살아가는 일상낙서

오름길을 가다.

 

10월의 마지막 날 기웃거리며 숲길을 간다.

아직도 단풍이 짙어 지지는 않았지만

잘 보존된 곳이여서 그런지 자연 생태계의 모습을 제대로 볼수가 있어 좋다.

 

곶자왈의 회손을 방지하기 위햐여 오름 등산로 길을 정비해 놓았다.

 

 

 

오름 정상에 오르니 사방을 두루 조망할수 있어 좋다.

가을의 단풍과 억세

그리고 오름들

하나하나가 아름다움 이다.

 

 

 

 

 

낙엽수의 단풍빛이 햇살에 비취어 좋다.

 

 

휘어진 나무와 넝쿨

그 굵기로 보아 아주 오래전부터 같이 살아온듯..

 

나무를 타고 오르는 넝쿨의 모습도 각양각색 이다.

 

천남성의 열매가 붉다.

먹고픈 유혹이 들게 그 빛도 좋다.

 

이끼위에 떨어져 내린 붉은 낙엽 하나.

벌써 가을이 물러가는 구나..

 

 

천남성의 익어 붉어진 모습과

이제 익어가는 열매.

열매마져 떨어져 가는길 유혹 한다.

 

두리번 거리며 가는 숲길

 

낙엽수의 단풍빛이 좋다.

 

야생초의 모습

 

찔레나무 열매.

예전 이 열매도 따먹곤 했었는데 하나 따서 옛맛을 즐겨 본다.

 

 

가을의 구절초가 피어 가느길 멈추게 한다.

2011.10.31

오름길을 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