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스레 마음이 바빠진다.
일상에서 생겨나는 일들이 시간을 압박하듯
헐레벌떡 살아간다.
항상 뒤 돌아 보면서
그렇게 살아가지 말 것을 다짐하지만
결국 그 틈바구니 속에서 헐떡 거리는 나를 발견 한다.
하기야 이 계절에는 두루두루 일들이 많다.
모두 다 돌아보진 못 하지만
마음이 바빠진다.
조금이나마 나의 시간을 만들어 본다.
그 시간만큼은 여유롭고 자신을 돌아볼 기회의 시간으로
잠시 내어 놓고싶다.
*****
이름은 모르지만
다육이 종류의 꽃이 이쁘게 피었다.
분홍빛 별모양의 꽃과 꽃술이 참 곱다.
구와바 열매가 탐스럽게 익어간다.
쉽게 접하지 못했던 열매인지라 그 모습 담아 본다.
열매를 입속에 넣고서야 그 진맛을 알게 된다.
참 맛있다.
향과 씹히는 씨앗의 맛
달콤함과 향에 구와바 열매를 알게 된다.
화단에 피어난 꽃
그 색이 화려하다.
피어나는 다육이 꽃도 작고 아담하게
분홍빛으로 피어나기 시작 한다.
화단에 가득 피어날 준비를 하는 국화들
꽃 봉우리가 곧 터질 듯하다.
집에 심어놓은 국화 생각을 하며
가을날 국화 향기 곧 맡아보겠다.
2011.10.17.
지인의 집에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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