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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오름.산 바다에서

용눈이 오름의 소들.

 

용눈이 오름 올라가는 길

 

“야 들아“ 내 뒤를 따르거라,

알았징?

일렬로 줄 맞추어서~~

길 잊어 버리지 말고~`

한뚤 한뚤~~

내가 맛좋은 풀 줄테니까~

잘들 따라 오거라이?

 

네“~~

하나둘~

셋 넷“

유치원 아이들 소풍 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

 

 

요즘은 용눈이 오름에 소들을 방목해 놓았습니다.

 

오름 기슭에도 소들이 때를 지어 한가로이 풀을 뜯는 모습입니다.

 

아마 무리들을 따로 지은걸 보니

다른 식구들 인양 떨어져 있습니다.

 

오름 등산로 길에도 많은 소들이 있고

등산로 길에는 소똥 들이 많아 조심 해야 합니다.

냄새도 좀 나기는 하지만 견딜만 합니다.

 

 

 

부부 소인양 같이 풀을 뜯고 있습니다.

송아지는 내가 다가서자 멀리 도망을 가 버립니다. ㅎㅎ

건너편에 보이는 오름이 다랑쉬 오름 입니다.

 

멀리 아끈 다랑쉬 오름이 보입니다.

 

흐릿한 날씨속 손지봉도 보입니다.

 

날씨가 더워 밭의 수분이 증발되어 흐릿합니다.

안개가 낀 것 같이 그래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보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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