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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풍경 이야기/풍경이야기

용눈이오름 정상에서 노을을 보다.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

8월 마지막 날의 해를 바라본다.

흐릿한 날씨 속에서 바라본 해넘이

오름을 감싸드는 흐릿한 운무속

길게 뻗어간 도로마저 희미하게 보인다.

 

높은 오름 뒤로 거슨새미 오름과

안돌 밧돌 오름이 희미하게 보인다.

 

앞쪽의 손지봉

좌측의 거미오름

오른쪽 높은오름

노을빛이 뿌옇지만 오히려 포근한 맛이 든다

 

높은오름과 해

들녘의 모습이 참 넓다.

 

 

뿌연 안개처럼

해 역시 선명하지 못하다.

멀리 오름군 들과 들녘의 모습이 시원하다.

 

중산간 도로의 모습이 희미하게 보인다.

 

해가 구름속으로 가려간다.

 

송당으로 가는 중산간 도로와 오른쪽 돗오름

들녘의 모습

 

해가 감추어 지면 곧 어두워 지겠다.

아래 보이는 길로 어서 내려 가야겠다.

 

반대쪽에 있는 구름조각들

석양빛에 더 붉어 진다.

 

 

8월 31일

용눈이 오름 정상에서 들녁의 저녁 노을을 보다.

참 포근하고 편안하다.

 

2011.8.31

용눈이오름 정상에서.